"나중엔 돈 들어와도 (전기차) 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차의 지지부진한 구조조정을 두고 "시간이 지날수록 쌍용차의 전기차 경쟁력은 뒤처진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쌍용차 노사가 안이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신규 투자자와 확실한 회생계획안이 없으면 (산은은)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회장은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일부에서는 산은이 돈을 먼저 넣으라고 하는데 투자자가 없는데 먼저 자금지원을 할 수는 없다"며 "잠재적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한 후 자금조달 증빙을
[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흑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체 쟁의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약속하는) 각서가 없으면 산은은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자동차 지원여부를 두고 이같이 밝힌 가운데, 쌍용차 노사가 이를 수용할 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이 회장은 쌍용차 지원과 관련해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이 회장이 제시한 조건들은 ▲사업성 및 존속가능성 입증 ▲노사 단체협약 유효기간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 ▲ 흑자전환 시까지 일체의 쟁의행위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이끄는 수장이 연임된 것은 1994년 이후로 26년만으로 이 회장의 연임배경으로는 정부가 코로나발 경제위기 상황에서 산은 수장을 교체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마지막날인 이날 저녁 이동걸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이 회장은 다음날인 11일부터 2023년 9월 10일까지 3년의 새로운 임기를 소화하게 됐다.역대 산업은행 수장의 연임으로는 초대 구용서 총재, 15~17대 김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지금 60년대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편지를 합니까", "산은이 돈만 넣으면 기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최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HDC현대산업개발, 쌍용차 등 산업은행 현안과 관련된 기업들에게 작심한 듯이 날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내가 어딧는지 알고 있으니 언제든 와라" ... HDC현산에 대면협의 촉구이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서면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조건을 재협상하자는 HDC현산에게 "지금 60년대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편지로 이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로 정상적인 경영을 이어가는 게 어렵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마지막 남은 해법은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추가 지원 여부다.쌍용차는 지난 15일 공시한 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감사인인 삼정KPMG가 올 1분기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뉴시스에 따르면 삼정KPMG는 "쌍용차는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보고기간 종료일 현재 영업손실 986억3400만원과 분기순손실 1935억3700만원이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지난 16일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인사가 산업은행을 찾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2시간여 진행된 면담의 직접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힌드라 측이 산업은행에 차입금 만기연장 및 추가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산업은행에 따르면 "16일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고엔카 사장이 산업은행을 찾아 면담을 진행했다"면서 "마힌드라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침체 등으로 쌍용자동차의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나, 대주주로서 책임있는 노력을 다하고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오른쪽)가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와 합작 캐피탈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최진영 기자)KB캐피탈은 쌍용자동차와 전속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1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본 계약 체결식은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와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
(금융경제신문 정근영 기자)신한은행이 인도지역의 현지화 전략 실행키 위한 전초기지로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자동차, 가전, IT 등 다국적 제조기업 및 협력업체 1만여개 소재)에 푸네지점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은행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남동쪽 200㎞에 위치한 푸네시는 인도 경제중심지인 뭄바이의 배후 산업단지로 1960년대부터 마힌드라, 타타, 벤츠,
■ 신한금융그룹‘공존ㆍ공감ㆍ공생’ 사회공헌활동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그룹의 장점을 활용한 활동을 기반으로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의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3가지 중점추진분야를 선정해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CEO들은 지난달 9일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지역 주민의 거주환경개선을 위한 ‘행복한가구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활동을 진행했다.신한 자원봉사대축제에 참여한 그룹사 CEO와 임직원 50여 명은 친환경 목재로 가구를 직접 제작해 복지관 주변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이 9일 명동본점에서 인도 마힌드라파이낸스의 바랏도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양사간 합작 캐피탈사 설립 및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면담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오정식 KB캐피탈 사장,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바랏도시 마힌드라파이낸스 회장,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 라메쉬아이어 마힌드
(금융경제신문 김사선 기자) 우리파이낸셜(대표이사 황록)은 6일 오전 서초동 본사에서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금융계열사인 마힌드라파이낸스와 한국 내 쌍용자동차 전담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하였다.양사는 금번 제휴를 통해 합작 캐피탈사를 설립하고 쌍용자동차 고객에 대한 금융 서비스 및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마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