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정부는 총 27번에 걸쳐 부동산대책을 내놓았다. 이는 서울을 필두로 꺾일 줄 모르는 아파트가격 상승세를 잡기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하지만 ‘백약이 무효’라고 했던가. 지난 수년간 상승피로감이 회자될 만큼 아파트 강세장이 이어져왔다. 여러 가지 이유가 언급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동자금이 넘쳐나게 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또한 코로나19발 경기침체 여파로 사상 유래 없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왔던 것도 주된 이유 중 하나일 듯하다.설상가상 지금껏 정부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각종 부동산대책들이 공급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에 송준용 전 엔케이맥스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송준용 CIO는 자산운용총괄장(전무)으로 롯데손보의 자산운용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신임 송준용 CIO는 국내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자산운용 전문가다. 일은증권(現상상인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블랙스톤그룹·UBS를 거쳐 2017년부터 2년간 동양생명의 CIO를 역임했다.롯데손보는 송준용 CIO 선임을 계기로 중장기 자산운용배분전략을 재정립하고. 2023년 IFRS17 도입에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롯데카드가 전체 고객 중 여성고객 비중이 높은 특성을 적극 고려해 카드업계 최초로 사외이사 2명을 여성으로 구성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5명의 사외이사 현황을 공개했다. 현재 전체 사외이사 중 2명이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드업계에서 여성 사외이사가 2명인 곳은 롯데카드가 유일하다.롯데카드는 지난 3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협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김수진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신한카드가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모든 사내 호칭을 직책·직급 없이 이름에 '님'을 붙여 호칭하기로 했다. CEO를 포함한 임원, 부서장 등 '장(長)'이 붙은 모든 직책명 대신 '님' 호칭으로 단일화 하는 것으로 임영진 사장도 사내에서는 '영진님'으로 호칭된다.'호칭파괴'는 외국계 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 직급에 상관없이 '님'이나 '매니저'라고 부르는 호칭 제도를 시행해 왔으나 보수적이라고 일컬어져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장 직속 디지털혁신단 내 AICC(통합AI센터) 수장에 외부 출신을 영입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속도를 높인다.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사업을 총괄하는 AICC(통합AI센터) 센터장에 김민수 삼성SDS AI선행연구랩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1977년생인 김민수 센터장은 KAIST에서 데이터마이닝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SDS AI선행연구소 부서장으로 AI 기술 연구 및 관련 사업을 이끌어 왔다.김 센터장은 제조,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하나카드의 신임 사장으로 하나은행 부행장 출신 권길주 두레시닝 대표가 내정됐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권길주 현 두레시닝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하나금융그룹 임추위는 권길주 후보가 하나금융그룹 내 지주, 은행, 카드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고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함으로써 카드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임추위 관계자는 "권 후보자가 윤리 경영, 디지털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결국 라임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사전통보된 제재 수위보다는 한 단계 감경되기는 했으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 펀드(DLF) 사태에 이어 1년여 만에 또 다시 중징계를 받으면 향후 연임이 불투명해졌고 금융회사 CEO 가운데 두번 연속 중징계를 받은 첫 사례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8일 우리은행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하고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의결했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쌍용차 법정관리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예 사장은 7일 오전 화상임원회의를 열어 사의를 표명하고 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퇴직인사를 전했다.예병태 사장은 이메일에서 "회사가 또 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임직원 여러분들이 받을 충격과 허탈감을 잘 알기에 그 동안 경영을 책임져온 대표이사로서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사내 회의에서 부적절한 비유를 들어 논란을 빚은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 6일 오후 장 사장 발언과 관련해 자체 감사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장경훈 사장이 "감사위원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고 싶다"며 자진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카드는 장 사장의 사의를 수용할 예정이다.앞서 장 사장은 지난해 2월 임원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카드를 고르는 일’을 ‘와이프를 고르는 일’에 비유했다. 이는 '평생 함께할 와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30일 경기도 성남 판교오피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윤호영 현 대표이사는 연임을 확정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TF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윤 대표는 2년의 임기가 추가로 주어졌다.카카오뱅크 이사회에는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오평섭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최수열 현 삼도회계법인 파트너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윤웅진 사외이사는 1년 연임한다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BC카드의 새 수장인 최원석 사장이 사전 질의서나 대본 없이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취임식으로 임기를 시작했다.BC카드는 최원석 신임 사장이 지난 26일 SNS을 활용한 임직원과의 '토크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BC카드는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원석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한 바 있다.이날 열린 토크 콘서트는 최 사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취임에 앞서 6년간 BC카드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던 최 사장은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향후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지난해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이 오르면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과 국책은행 및 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재산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 중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60억원에 가까운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0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금융공직자 중 가장 많은 59억993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 보다 8억8259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BNK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새 수장을 맞는다.25일 BNK금융그룹은 이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5개 계열사의 CEO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주요 계열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원샷 인사를 단행했다.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및 BNK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는 면접평가 결과와 대외 평판조회 결과 등을 감안해 최종 CEO 후보자를 선정·추천했고 이사회를 거쳐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CEO로 선임됐다.계열사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CEO 후보 추천은 독립
"나중엔 돈 들어와도 (전기차) 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차의 지지부진한 구조조정을 두고 "시간이 지날수록 쌍용차의 전기차 경쟁력은 뒤처진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쌍용차 노사가 안이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신규 투자자와 확실한 회생계획안이 없으면 (산은은)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회장은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일부에서는 산은이 돈을 먼저 넣으라고 하는데 투자자가 없는데 먼저 자금지원을 할 수는 없다"며 "잠재적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한 후 자금조달 증빙을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서정학 전(前)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IBK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IBK저축은행은 지난 11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서정학 전 기업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15일 부산 부전동에 위치한 본점 사옥에서 온라인 비대면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비대면 취임식에서 서정학 신임 IBK저축은행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업의 패러다임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서민금융 건전성 악화우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ESG경영 필요성 대두 등 한차원 더 높은 내부통제 환경 요구로 인해 우리 IBK저축은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수도권 대형 저축은행과 지방 소형 저축은행간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업구역 규제 합리화, 원활한 인수·합병(M&A), 지역 경기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 및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저축은행중앙회는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수도권과 지방,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업권내 양극화에 대한 논의를 위해 ‘저축은행 양극화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2021년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홍승덕 아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4일 후보자 심층 면접을 거쳐 김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으로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앞서 회추위는 지난 15일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 오른 1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4인의 후보를 선정했다. 김정태 현 회장,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등 내부출신 3인과 외부 출신인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가상화폐) 시세가 급등한 것에 대해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는 자산"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났다. 또한 최근 여권에서 추진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손실보상제 재원 마련 방안으로 한은이 국채를 직매입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은 '빅브라더법'이라며 작심 발언을 이어나갔다.◆"가상화폐 태생적으로 내재가치 없는 자산"24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는 지난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정기인사에서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을 승진시키면서 노조가 윤석헌 금감원장을 거세게 비판하는 등의 관련 후폭풍이 일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노조는 전날 성명을 내고 "윤석헌 금감원장의 유일한 공헌이라면 '교수가 관료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뼈아픈 경험칙을 가르쳐준 것"이라며 윤 원장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이어 "(인사권자는) 새로운 원장으로 비(非)관료를 고집하지 말길 바란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윤 원장은 오는 5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윤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NH농협은행은 권준학 은행장이 플라스틱 제로(ZERO) 실천을 약속하고 사회적 확산을 장려하는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달 4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고고챌린지'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의 국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참여자가 생활 속에서 한 가지 행동을 실천하고, 한 가지 행동을 하지 않는 메시지를 담아 SNS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권준학 은행장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으로부터 지명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