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노사와 정부가 손을 잡았다. 모든 업무 활동에 안전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모비스의 안전 경영 방침에 핵심 이해 관계자들이 뜻을 같이 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인 안전 보건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모비스는 근로자와 회사, 정부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 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기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지회장과 김진환 현대모비스 안전보건부문장
[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흑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체 쟁의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약속하는) 각서가 없으면 산은은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자동차 지원여부를 두고 이같이 밝힌 가운데, 쌍용차 노사가 이를 수용할 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이 회장은 쌍용차 지원과 관련해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이 회장이 제시한 조건들은 ▲사업성 및 존속가능성 입증 ▲노사 단체협약 유효기간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 ▲ 흑자전환 시까지 일체의 쟁의행위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지난 26일 마감된 한진중공업 매각 입찰에 7곳이 참여했는데, 상당수가 사모펀드 성격을 갖고 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단기 수익을 쫓게 되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20일 MBC보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사모펀드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 26일 회사 매각 입찰 마감결과 참가한 7곳 상당수가 투기적 사모펀드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노조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조선 분야의 인력 구조조정이다. 특히 입찰 참여자 가운데 조선업관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합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단체 헌혈캠페인을 대규모로 진행하는 등 위기 극복 지원에 본격 나섰다.현대자동차 하언태 사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9일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진행된 헌혈 행사에 참여한 뒤 행사를 주관한 사내 단체 그룹장회와 헌혈봉사회 회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현대자동차는 이날 헌혈 행사를 시작으로 사내 주요 거점별로 헌혈 차량을 배치해 헌혈과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해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 일가의 노조파괴 개입 의혹을 규명하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삼성은 즉각 사과하고 무노조 경영방침 폐기 선언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도 노조 무력화 문제 고용노동행정개혁위 권고 이행 등 노조할 권리의 실질적인 보장 방안 강구해야 합니다"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18일 논평을 통해 삼성그룹의 조직적 노조파괴에 대한 법원판결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참여연대는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의 삼성전자서비스 노조파괴 사건과 관련 노동조합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을 울산에 열었다.현대자동차는 10일(월)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관광지구 키즈오토파크에서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하언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장, 이상헌·김종훈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 개관식을 가졌다.이번에 개관한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현대자동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이 서울 외 국내 지역으로 확산되는 첫 사례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7,378㎡(2,232평) 부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물적분할(법인분할)에 반대하며 임시주주총회 예정장소 점거 및 전면 파업 중인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쟁의대책위원회(이하 대우조선지회)는 현대중공업과 연대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대우조선지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대우조선지회와 현대중공업지부는 일방적이고 잘못된 매각을 막아내기 위해 강력한 연대로 함께 투쟁하고 있다. 대우조선 매각 투쟁이 곧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저지 투쟁이다. 현대중공업 자본에 의해 매각이 발표되고 대우조선지회는 현대중공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노조인 금속노조 효성창원지회는 올해 임금 단체협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서울 마포 소재 효성 본사에서도 천막농성을 지속하고 있다.4일 금속노조 효성창원지회에 따르면 사측에 지난 2018년 임금 단체협상의 주요 쟁점 사항인 임금피크제 폐지, 상여금 통상임금화, 월급제(고정 잔업수당 22시간 요구), 정기승급 2%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상여금 통상 임금화 등 양측 입장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노조 관계자는 "4일도 사측과 교섭이 진행됐다. 임단협이 마무리 될 때까지 농성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이 고용세습 의혹에 반발했다.현대차 노조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 노조 고용세습', '현대판 음서제, 노동적폐'라는 주장은 억지"라고 밝혔다.이어 "직원자녀 우선채용은 별도 회의록이다. 지난 2011년9월 합의했지만 사실상 폐기돼 한번도 시행하지 않았다. 현대차노조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조합원은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단협에 포함된 산업재해 유가족 특별채용과 관련해서는 고용세습과 전혀 관계 없다는 입장이다.노조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무노조경영의 낡은 본성을 뒤로하고 진정한 화합, 상생, 개혁의 길로 노동조합과 함께 나아가자.”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 사내하청지회 노동자들은 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포스코 진짜 개혁은 노동자와 함께, 포스코 혁신 원·하청 노동자 의견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포스코 경영진에 상생, 개혁의 길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이들은 하루 전 최정우 회장이 취임 100일 맞아 발표한 포스코 100대 개혁과제에 대해 “소문난 잔치에 볼 거 없다는 말이 이보다 더 적절할 수가 없다”며 평가 절하했다.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포스코가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이정미 의원이 지원사격에 나서 포스코의 노조탄압 의혹에 대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는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스코는 노조를 막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도 서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금속노조에 대한 지나친 폄하와 지나친 비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쌍용차 사태'가 9년만에 해결된다. 2009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쌍용자동차 해고자 119명이 전원 복직한다.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쌍용차 노조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차 사측,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13일 오후 노·노·사·정 교섭을 갖고 해고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는데 합의했다.최종식 쌍용차 사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홍봉석 쌍용차노조위원장, 문성현 경사노위원장 등은 14일 오전 10시 광화문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
[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금속노조가 유성기업 노조파괴의 주범이 현대차라며 현대차 단죄를 촉구하고 나섰다.금속노조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유성기업 전직 임원이 “노조파괴는 현대차가 시킨일이며, 유성기업은 들러리였고 현대차에서 어용노조 가입을 지시했다”고 폭로해 현대차 만행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어 현대차그룹에 비하면 골목상권 수준의 유성기업 노조를 없애기 위해 나선 이유는 노조가 현대차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이윤을 위해서라면 남의 회사라도 안중에 없는 현대차의 민낯은 추악했다며 비판했다.금속노조는 사기업인 현
[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 내정자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가 오는 27일로 다가온 가운데 금속노조와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매일노동뉴스에 따르면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지난 19일 포스코 주주총회 투쟁 등 신임 회장 취임 100일까지 직접고용 여론화 투쟁 의지를 밝혔다. 노조 또 최정우 회장(내정자)에게 직접대화도 제안했다. 이는 최정우 회장 내정자가 앞서 포스코 100년 성장전략 마련을 위해 모든 국민에게 조언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한편 포스
[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현대중공업의 사내하청, 사무직 등의 노조가 통합돼 ‘1사 1노조’ 체제로 바뀐다.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0일 “지난 9일 울산 본사 1야드 기술관리부 교육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일반직·사내하청지회 통합 시행규칙을 통과시켰다”며 “전체 대의원 133명 가운데 1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9표, 반대 60표로 찬성이 과반을 넘겨 가결 처리됐다”고 밝혔다.통합 시행규칙은 사내하청과 일반직 노조 조합원들의 선거권 및 신분보장, 조합비 납부기준, 임단협 공동요구안 수립 등을 골자
[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프린터, 복합기(MFP) 소모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신도리코는 60여 년 만에 노조가 생겼지만, 설립 한 달이 지나도록 노사 간 교섭을 지연할 뿐만 아니라 일방적으로 인사제도를 변경하는 등 노사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금속노조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성수동 신도리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사측은 일방적인 인사제도 변경을 되돌리고 성실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날 노조는 △연장수당 없는 상시적 야근 △외근직원에 대한 교통비·식비 미지급 △주말 교육, 업무 외 시간
[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해양사업부 가동 중단에 대해 고용안정을 강력하게 요구해 파장이 예상된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2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안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강환구 사장 명의 담화문에서 “현재 진행중인 UAE 나스르 프로젝트가 오는 7월 말 완공되면 해양사업부를 가동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는 지난 2014년 11월 나스르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현재까지 3년7개월째 수주를
[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이하 KEC지회)가 고용노동부에 고강도 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지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용노동부 대구청과 구미지청이 18일부터 2주간 KEC 특별근로감독에 나섰으며, KEC지회는 작년부터 남녀차별과 노조간 승진차별, 부당노동행위와 최저임금 위반 등 하루가멀다하고 벌어지는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했다”며 “KEC는 불법과 편법, 꼼수와 차별이 미세먼지처럼 만연한 악성 사업장”이라고 주장했다.KEC지회는 “사업장 안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의 구체적 사례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 이른바 '2012년 S그룹 노사전력 문건'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민변·참여연대가 "삼성의 노조와해 의혹을 재수사해 달라"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고소·고발했다. 2013년에 이어 두번째다.23일 오전 이들 단체들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삼성이 어떻게 노조를 탄압하고 파괴해 왔는지 파악하기 위해 삼성그룹을 수사해야 한다”며 검찰에 고소·고발장을 냈다.고소·고발 대상은 '2012년 S그룹 노사전략' 문건에 연루된 이건
[금융경제신문= 김현태 기자] '삼성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삼성의 행보에 대한 평이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황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절하하는 시각도 있지만, 상황논리를 떠나 변화의 큰물줄기가 잡혔고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서 삼성이 거듭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최근들어 삼성은 일자리 창출, 지배구조 개편에 이어 노사문제까지 문재인 정부 정책에 화답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8000여명을 직접 고용하고 이들의 합법적인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