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국민연금이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 물적분할에 반대 의결권 행사를 결정했다. 핵심사업부 비상장화가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15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의결권 등 주주권 행사를 심의하는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지난 14일 제16차 회의에서 SK이노베이션의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물적분할에 반대 의결권 행사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지난해 LG화학에 이어 대형 배터리 상장사의 물적분할에 다시 한번 반대 의견을 내게 됐다. 하지만, LG화학 사례로 볼 때 분할안은 주주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래 전기차 배터리와 신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현대자동차는 7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 사장, 김걸 기획조정실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과 충남 서산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SK그룹 측에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딥체인지를 위한 ‘독한 혁신’ 실행력 강화 및 성과 창출을 위한 2020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이번 인사에 대해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배터리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현재 주력 사업 그린밸런스 전략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배터리사업 대표로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을 보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지 사업 대표는 지난 2년간 CEO직속의 배터리 사업 성장전략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새해 첫날 SK이노베이션 과거 CEO들은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사업 핵심 생산거점인 울산CLX(Complex)를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던 것과 달리 김준 사장은 배터리?소재사업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새해 시작과 함께 2주동안 배터리?소재사업 관련 국내외 일정 소화를 통해 비정유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의지를 다지면서 회사의 미래 먹거리에 공을 들이는 행보로 분석되고 있다.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기해년 첫 날 아침, 충청남도 서산과 증평에 각각 위치한 배터리?소재 공장을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SK이노베이션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미국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Commerce, Jackson County, GA-US)에 9.8GWh/년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1조1396억원 투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장건설 투자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해 한국, 중국, 유럽, 미국에 이르는 글로벌 4각 생산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SK이노베이션에 따르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LG화학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핵심 생산기지를 폴란드에 조성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유럽의 첫 대규모 전기차용 리튬배터리 생산기지인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유럽 최대 생산능력 및 유럽 최초 ‘전극’부터 ‘팩’까지 모두 생산하는 완결형 생산기지로 향후 LG화학의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LG화학은 5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마테우쉬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부총리 등 폴란드 정부 관계자, 홍지인 주폴란드대사 등 한국 정부 인사, 구본무 LG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등 LG 계열사 주요 경영진,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구본무 LG 회장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2010년), 충북 오창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삼성SDI가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을 헝가리로 최종 확정,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유럽거점 확보로 삼성SDI는 울산, 중국 시안과 함께 글로벌 3각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헝가리 외교통상부 시야르또 장관, 삼성SDI 중대형사업부 정세웅 부사장 등은 30일 헝가리 정부 청사에서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SDI는 이 자리에서 2018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순수 전기차(EV) 기준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 측은 삼성SDI의 공장 건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삼성SDI 헝가리 공장은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괴드시에 약 10만평(33만 제곱미터) 규모로 기존 PDP 생산 공장을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삼성SDI는 특히 기존의 공장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LG화학의 ‘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모습.(왼쪽부터 장정진 남경 개발구 서기, 류이안 남경시 상무부시장, 장레이 강소성 부성장, 구본무 LG 회장, 김장수 주중대사,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진동 쑤닝 회장)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LG화학이 세계 최대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