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면서 보험사들에 접수된 침수차량이 12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9986건을 넘었다.11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수해 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수해로 인한 침수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자기차량 손해보험(자차 보험) 관련 신속 지급제도를 운영할 것"이라며 "수해 피해를 본 분들이 신속히 보상받고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등 주요 자동차보험사들은 경기 과천 소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쌍용차 법정관리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예 사장은 7일 오전 화상임원회의를 열어 사의를 표명하고 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퇴직인사를 전했다.예병태 사장은 이메일에서 "회사가 또 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임직원 여러분들이 받을 충격과 허탈감을 잘 알기에 그 동안 경영을 책임져온 대표이사로서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
"나중엔 돈 들어와도 (전기차) 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쌍용차의 지지부진한 구조조정을 두고 "시간이 지날수록 쌍용차의 전기차 경쟁력은 뒤처진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쌍용차 노사가 안이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신규 투자자와 확실한 회생계획안이 없으면 (산은은)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회장은 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일부에서는 산은이 돈을 먼저 넣으라고 하는데 투자자가 없는데 먼저 자금지원을 할 수는 없다"며 "잠재적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한 후 자금조달 증빙을
[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흑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체 쟁의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약속하는) 각서가 없으면 산은은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자동차 지원여부를 두고 이같이 밝힌 가운데, 쌍용차 노사가 이를 수용할 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이 회장은 쌍용차 지원과 관련해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이 회장이 제시한 조건들은 ▲사업성 및 존속가능성 입증 ▲노사 단체협약 유효기간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 ▲ 흑자전환 시까지 일체의 쟁의행위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쌍용자동차가 외국계 은행에서 빌린 차입금을 만기까지 상환하지 못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장 오는 21일에는 산업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9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오는데 산은이 만기를 더 연장해주지 않을 경우 부도수순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쌍용차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서비스를 통해 경영 상황 악화로 상환자금이 부족해 600억6161만원의 연체 사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 7492억원의 자기자본의 8.02%에 해당하는 규모다.대출 연체 금액 규모는 JP모건에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쌍용자동차가 12월부터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한다.쌍용차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코란도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하고 내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017년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지 3년 만에 코란도 기반 자율주행차의 허가도 성공적으로 받아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자율주행 단계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이끄는 수장이 연임된 것은 1994년 이후로 26년만으로 이 회장의 연임배경으로는 정부가 코로나발 경제위기 상황에서 산은 수장을 교체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마지막날인 이날 저녁 이동걸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이 회장은 다음날인 11일부터 2023년 9월 10일까지 3년의 새로운 임기를 소화하게 됐다.역대 산업은행 수장의 연임으로는 초대 구용서 총재, 15~17대 김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KDB산업은행이 쌍용차가 7월 중에 갚아야 하는 대출 900억원의 만기를 올 연말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앞서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이 "쌍용차에 대한 추가 투자는 고민하겠지만 기존에 나간 자금이 회수되는 일은 없다"는 약속이 지켜진 것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산은은 7월 만기가 도래하는 900억원의 쌍용차 대출 만기를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한다. 쌍용차는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자 산은에 이달 6일과 19일 각각 도래하는 채무액 700억원과 200억원의 만기 연장을 신청했는데 산은이 이를 받아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지금 60년대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편지를 합니까", "산은이 돈만 넣으면 기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최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HDC현대산업개발, 쌍용차 등 산업은행 현안과 관련된 기업들에게 작심한 듯이 날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내가 어딧는지 알고 있으니 언제든 와라" ... HDC현산에 대면협의 촉구이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서면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조건을 재협상하자는 HDC현산에게 "지금 60년대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닌데 무슨 편지로 이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산업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고'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가 운용방안을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운용할 전담조직인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기업금융부문' 산하에 설치되는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는 기금 운용계획 수립, 채권발행 등을 담당하는 '기금사무국'과 자금집행과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금운용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은의 기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쌍용자동차가 '유동성 위기'로 정상적인 경영을 이어가는 게 어렵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마지막 남은 해법은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추가 지원 여부다.쌍용차는 지난 15일 공시한 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감사인인 삼정KPMG가 올 1분기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뉴시스에 따르면 삼정KPMG는 "쌍용차는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보고기간 종료일 현재 영업손실 986억3400만원과 분기순손실 1935억3700만원이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일 임한규 전 쌍용자동차 전무를 상근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한규 신임 상근 부회장은 5월 18일부터 향후 2년간 직무를 수행한다.임 부회장은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공학 학사과정, 웨인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GM 제품 출시 엔지니어로 자동차업계에 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포드 자동차, 비스테온, 파커 하니핀, 두산인프라코어, 쌍용차 등을 거쳤다.임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상근 부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지난 16일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인사가 산업은행을 찾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2시간여 진행된 면담의 직접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힌드라 측이 산업은행에 차입금 만기연장 및 추가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산업은행에 따르면 "16일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고엔카 사장이 산업은행을 찾아 면담을 진행했다"면서 "마힌드라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침체 등으로 쌍용자동차의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나, 대주주로서 책임있는 노력을 다하고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추석연휴를 맞아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차·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가 참여하는 '추석연휴 무상점검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5~11일(토·일요일 제외) 자사 직영·협력 서비스센터(총 2224곳) 등에서 무상점검 행사를 실시하고,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는 9~11일 자사 직영 서비스센터 23곳(한국지엠 9곳·르노삼성 12곳·쌍용차 2곳)에서 무상점검 행사를 한다.엔진룸 누유, 등화장치, 오일류,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점검과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실적 약세에 한일관계 악화, 미중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이 높아져 자동차업계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구조조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올 1월~7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보다 470만여대, 약 4% 감소한 450만여대로 나타났다.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관계 악화 등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업계는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완성차업체 쌍용차에서 최근 구조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6
[FE금융경제신문= 정순애 기자]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다른 품목으로 재제 조치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화학, 기계 등 업종은 피해가 불가피해졌다.이에 따라 국내 산업계는 일본산을 대체할 소재·부품·장비 물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현재 일본은 반도체 핵심소재인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을 집중 제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3가지 핵심소재는 90%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또 이번에 한국이 일본의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면서 일본산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 쌍용자동차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491억2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4억8400만원 손실)에 비해 손실폭이 556.4% 증가했다.2분기 매출은 0.7% 증가한 9350억4800만원이었고, 순손실은 514억5000만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쌍용차가 공장 생산중단한다는 소식에 약세다.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쌍용차는 전일 3960원 보다 70원(1.77%) 떨어진 3890원에 거래되고 있다.쌍용차 주가는 이날 현재까지 장중 2.02%까지 내려갔다.쌍용차는 전날 노사 합의에 따른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생산물량 조정을 위해 최근 매출액 대비 87.6% 수준인 3조2500억원 규모의 평택공장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생산중단은 5일, 8일, 12일, 15일 예정이며 생산재개는 오는 16일로 예정하고 있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쌍용차는 올 1분기 잠정 영업손실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를 지속한 것이다.매출액은 9332억원으로 15.39% 증가, 당기순손실은 261억원으로 지속 적자로 파악됐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쌍용자동차는 1일 1분기의 완성차 3만4851대를 판매, 전년동기보다 13.7% 상승했다고 공시했다.내수시장에선 2만7350대 판매로 전년보다 14% 증가, 수출차는 6277대로 전년대비 6% 감소했다.지난달에는 완성차 1만3158대 판매로 전년 동기대비 15.7% 늘었고 내수시장에선 1만984대로 18.8% 증가, 수출차 2174대로 2.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