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기자님, 제가 자꾸 말이 길어져서 죄송하지만요.”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누워 있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금융소비자단체의 관계자인 그는 4월부터 시행되는 ‘실손보험 개정안’에 대해 장장 1시간이 넘는 시간을 할애하며 열성적으로 의견을 피력했다.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전화를 받은지라 관련 질문에 대한 이야기만 듣고 적당히 끊으려 했던 기자는 그분의 진심 어린 분노로 인해 차마 말을 자르고 전화를 끊을 수가 없었다.‘실손보험’을 향해 팽배해진 불만은 비단, 금융소비자단체만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정부는 지
■ 돌직구 한마디/김자혜 기자 지난 역사를 되짚어 보면, 큰 흐름이 바뀌는 시기는 항상 혼란과 난세가 공존했다. 마침 요즘도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다.지난해 모두가 그럴 리 없다고 예상했던 영국은 브렉시트를 통과시키고 ‘설마 트럼프가 되겠어?’라던 의심은 순식간에 현실이 되었다. 사람들은 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이도저도 아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즐기거나 그런 것을 그대로 지켜보는 이는 굉장히 보기 드물다.그동안 애매했던 세계 경제는 극적인 미국 대통령의 탄생으로 당분간 극적인 결과를 여러 차례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극적인
■ 돌직구 한마디/최진영 기자KEB하나은행은 최순실 게이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한 차례 온 바 있다. 적어도 미르재단에 출자한 기업들처럼 ‘피해자 코스프레’라도 할 수 있는 기회였다.하지만 KEB하나은행은 기회를 보기 좋게 걷어찼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자들로부터 ‘정유라 신용장 대출’과 관련한 해명을 수차례 요구 받았지만, 개인이 신용장을 통해 대출을 받는 비율까지 공개하며 특혜의혹을 부인했다.금융감독원도 법적인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거들고 나섰다. 금감원이 도대체 무엇을 따져봤는지 모르겠지만 특검은 문
■ 전문가 칼럼/이홍구 창업피아 대표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변화된 소비 패턴과 창업아이템의 관계 그리고 HMR(가정대체식) 시장의 확대, 소포장 판매 증가, 테이크아웃 확대, 배달 수요의 증가 등이 창업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따라서 예비창업자 및 경영자는 이러한 트렌드의 이해를 토대로 2017 유망아이템을 예측하고 성공적인 창업에 대비하여야 한다.◇셀프서비스(SELF-SERVICE)2016년에 이어 인건비의 상승과 직원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간편하게 매장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불황이지만 인건비는 매년 상승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월세와 재료비의 인상으로 인해 전체 고정비가 올라감으로써 창업자들에겐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 오고 있다. 따라서 매장입구에서 손님이 무인주문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하고 배식과 퇴식까지 직접 서비스를 하는 형태의 창업아이템이 창업자들의 각광을 받을 것이다. 단, 고객의 입장에선 가성비가 높아야 한다.◇1인식
■ 전문가 칼럼/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 소장 세상이 이런 저런 이유로 시끄럽고 불안하면 창업시장은 얼어붙는다. 경기와 상관없이 우리네 삶 자체가 안정적이고 편안해야 한다. 이른바 태평성대가 되어야 한다.그러나 요즘 세상은 불안의 연속이다. 이런 기운은 소비자들의 소비를 위축시켜 창업 시장을 힘들게 한다. 특히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으며, 이런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소비 시장의 규모가 미세하게 줄어들고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강자와 약자는 구분된다. 강자는 강자인 이유가 있으며, 약자는 약자인 이유가 있다.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로 출발하는 창업은 창업시장에 진입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자로 구분한다. 이들은 각각 다른 시각으로 창업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예비창업자의 경우 창업은 단순히 돈을 버는 방식이나 구조가 아니라 자신의 일자리를 자신이 만든다는 생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시작을 했으면, 최소
■ 전문가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일반적으로 입지분석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은 점포 모양, 전면 길이, 천정 높이, 설비(상하수도, 전기, 가스, 정화조 등), 기둥 위치, 점포 방향, 햇볕은 잘 드는지, 구조 등을 생각할 수 있다.특히 중요한 것은 그 점포에 대한 권리분석인데 이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넘어가는 창업자들이 의외로 많다. 따라서 점포의 다양한 조건과 상황에 대한 분석과 함께 권리분석에 대한 분석을 꼼꼼히 할 필요가 있다.입지분석에서 흔히 간과하는 또 다른 부분은 점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점포를 구한다는 사실이다. 점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점포를 구하다 보면 정작 고객이 그 점포를 이용할 때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이는 고객들의 방문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입지조건 조사를 할 때는 지역주민이나 고객의 입장에서 실행해야 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지조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지난 8일 금융감독원은 보험업법을 위반한 7명의 보험설계사들에 대해 등록취소 등의 제재조치를 내렸다. 이는 보험사기에 대한 행정제재 근거조항이 마련된 이후 첫 사례다.삼성생명에 소속되어 있는 7명의 보험설계사들은 고객들의 보험료와 대출금을 편취하거나 대납해주는 등의 특별 이익을 제공하는 수법으로 고객들의 보험금을 빼돌렸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 들었다가 눈 뜨고 코베인 것은 고객들이다.한 친분 있는 보험설계사로부터 ‘유병자 보험의 허와 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최근 ‘유병자보험
■ 전문가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김난도 교수는 최근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2017년을 주도할 트렌드를 10가지 제시했다. 우리의 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는 트렌드가 대부분인 가운데, 특히 창업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3가지 주제가 제시되어 주목할 만하다.첫째 각자도생(各自圖生). 즉 사람은 제각기 살아갈 방법(方法)을 도모(圖謀)한다는 의미인데 창업 시장에 접목해보면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먹는 나홀로 고객층의 증가를 전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고객층의 니즈를 잘 파악한 업종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둘째 B+프리미엄 시대의 도래도 주목할 만하다. B+프리미엄이란 가격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맛과 품질, 인테리어 분위기, 고객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과거 매스티지(Masstige: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조합한 신조어로, 명품의 대중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한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알렸다.그러나 금융당국과 빅3 생보사의 자살보험금 눈치싸움은 해를 넘겨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살보험금 지급을 놓고 빅3가 금융당국과 열심히 ‘딜’을 진행중에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태는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빅3는 고심을 거듭하며 사태를 해결할 묘안을 찾고 있을 것이다. 잘못 베껴쓴(?) 약관 하나로 인해 소멸 시효 지난 자살보험금을 전부 지급하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 시작하면 생명경시현상이 나타날
TV를 본다. 뉴스가 때마침 흘러나오고 지역소식이 나오는가 하니 곧이어 증권뉴스가 나온다. 리모컨을 향해 손을 뻗어 채널을 돌린다. 주식은 나완 무관한 뉴스였기 때문이다.반년이 지난 요즈음, 어색하게 느껴졌던 경제와 금융 분야 소식은 이제 친숙해졌다. 뉴스·신문을 접할 때에는 증권관련 소식에 가장먼저 눈길이 닿고 귀가 열린다.초보증권기자가 반 년간 지켜본 지난해의 증권업계는 어떤 모습일까. 아직 전문가들이 보기엔 ‘네가 무엇을 알겠는가’ 싶을지 모르지만 필자가 바라본 증권가의 올해의 키워드는 ‘반전’이다.지난 6월 브렉시트(Brex
■ 돌직구 한마디/최진영 기자빚내서 집을 사지도 않았다. 붐비는 지하철을 피하기 위해 차를 산 것도 아니다. 하지만 돈은 모이지 않는다면, 우리가 은행에게 빌려준 돈의 가격을 제대로 받고 있나 의심해 봐야 한다.27일 기준으로 이자가 연2%가 넘는 적금상품은 산업은행 ‘KDB Hi 자유적금’과 수협은행 ‘파트너가계적금’으로 단 두 개밖에 없다. 시중은행은 연1.8% 상품이 최고조건이다. 올해 초를 기점으로 2%대 적금상품도 실종된 것이다.반면 시중은행 대출이자(신용대출)는 올초부터 슬금슬금 올라 하나은행 연4.36%, 국민은행 연4
(금융경제신문 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과거에는 비싸서 쉽게 먹기 힘들었던 스테이크가 이제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재탄생했다. 호텔이나 고급 식당,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에서 최소 2~3만 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던 스테이크가 전문점화되면서 가격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1~2만원대에 질 좋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겨나더니 최근에는 1만원 이하의 가격에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높은 가격대로 인해 특별한 날에나 먹는 고급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스테이크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끈 주인공은 2~3인용을 한 접시에 제공하는 ‘원플레이트’로 시장을 선도한 브랜드들이다.‘서가앤쿡’을 비롯해 무한리필 스테이크 전문점 ‘리우 브라질’, 하와이에서 시작된 6달러 스테이크 ‘스테이크레이브’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들이다. 이들은 기존 스테이크 전문점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뜨겁게 달궈진 팬에 스테이크
■ 돌직구 한마디/김자혜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이 이제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내년이 오기 전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실적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증권가는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특히 대형영업점을 꾸리겠다는 곳이 눈에 띈다. 삼성증권은 강남과 강북 지역에 대형멀티 영업점을 이달 13일 오픈했고 NH투자증권 또한 광화문의 비롯한 서울일대 지점을 합쳐 총 3곳의 대형점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영업점의 대형화는 금융투자업자 입장에서 당연한 선택일수 있다. 지방 영업점에는 대도시와 대비해 투자자 유입이 점차
(차미나 크라우드연구소 선임연구원)2015년 기준 누적 대출액 393억을 기록한 P2P금융 시장은 2016년 1월~11월 말 기준 4,920억을 달성하며 5,000억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초저금리 시대, 마땅히 재테크 할 곳이 없던 재테크 족에게 평균 금리 12.09%(2016년 11월 말 기준)의 P2P금융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 받으며, 명실상부 재테크 대세로 떠올랐다.매 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P2P금융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놀랍지 않을 정도다.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시장에 진입하는 후발주자들도 급증하여 올해 1월 16개사였던 P2P금융 시장은 현재 121개의 P2P금융사가 경쟁하고 있다. 급속히 증가한 P2P금융사 간의 과다 경쟁 과정에서 단 한번도 대출자를 찾지 못하거나, 대출자금 모집실패로 이어져 운영이 중단되는 P2P금융사들도 적지 않다. 2016년 11월 말 기준 신용대출전문은 12개사 중에 2개사만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 돌직구 한마디/손규미 기자 지상파에 방송돼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가족오락관’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성별로 나뉜 양 팀이 퀴즈를 풀어 최종 점수를 매기는 프로그램인데 이 중 ‘폭탄돌리기’라는 코너가 있었다. 제한 시간 내에 퀴즈를 풀어 상대방에게 폭탄을 넘기지 않으면, 자신의 손에서 폭탄이 터지는데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박함과 나만 아니면 된다는 스릴감으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다.그리고 지난달 28일 열린 ‘실손보험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도 이 같은 풍경이 재현됐다. 이 자리에서 보험업계와 의료계 간에 한바탕 설전이
(금융경제신문 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은 세계 35위에 달하며, 국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도 500여 잔에 이른다. 커피시장이 이렇게 커지게 된 시기는 1990년대다.당시 자뎅, 미스터커피, 사갈 등 원두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잇따라 론칭되면서 기존의 다방식 커피문화에서 벗어나 원두커피 시장을 열었다. 이후 1999년 스타벅스 1호점이 오픈하면서 커피전문점은 매장 문화를 즐기는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사회적으로 ‘된장녀’ 등의 신조어를 생성시키며 문화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 그 좋은 예다.2005년 이후 커피전문점은 복합디저트 커피전문점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커피를 중심으로 부가적인 음료를 제공하던 한계에서 벗어나 아이스크림, 와플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는 멀티 카페 콘셉트로 자리잡아 갔다.디저트카페하면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중 하나가 이태리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와 커피,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갖춘 ‘카페띠아모’다. 커피
(금융경제신문 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 외식업이나 서비스, 도소매 등 어떤 업종이든 창업을 할 경우 여러 가지 따져봐야 할 항들이 많다. 특히 매장을 마련해 창업할 경우에는 아이템과 점포가 이미 결정돼 있더라도 매장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한 시스템부터 홍보·마케팅 계획까지 사전에 미리 준비하고 체크해봐야 한다.다음은 창업자가 안정적인 경영과 매장 운영을 위해 창업 전후 꼭 알아야 될 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 내용이다.매장 운영시스템 갖춰 고객 접객 효율성 높여야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 첫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의 과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장사를 하면서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는 첫 순간부터 종업원, 주방, 계산 등 모든 면에서 시스템을 만들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접객이 이뤄져야 한다. 매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최대의 고객 수를 설정하고 이들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의 시간과 특성, 만족도 등을 점검해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고정비 절감 등을 위해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고
■ 돌직구 한마디/최진영 기자가계부채 1300조. 대출규제 당위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은행들과 금융당국은 FRB와 트럼프를 팔아가며 대출금리 올리기에만 급급하다. 정작 실효성 있는 정책은 매번 ‘준비 중’이거나 뒷북을 친다.어쩌면 신자유주의적 관점만 팽배한 금융당국에게 있어서는 당연하게까지 보인다. 또한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국내투자의 경제적 유인을 높이기 위해 수신금리도 올라야한다.하지만 지난 10월 예금이자 평균은 연1.41%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연1.72%였던 12월을 고점으로 계속 내리막을 가고 있다.이에 반해 대출이
(금융경제신문 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누구나 창업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꿈꾼다. 그래서 예전부터 창업은 ‘제2의 인생’이라고 일컬어졌다.많은 이들이 이같은 표현을 두고 마치 아이가 태어날 때 산고(産苦)를 겪듯 창업이라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까지는 적잖은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곤 했다. 그만큼 창업이 쉽지 않음을 말해주는 셈이다.창업의 어려움은 각종 통계에서도 알 수 있다. 통계청이 올해 초 발표한 ‘기업 생명 행정통계’ 조사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신생기업 81만개의 5년 생존율은 29%에 불과했다. 즉 창업기업 10곳 중 7곳 가량이 설립한지 5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서는 이같은 통계를 기초로 100만개 기업이 창업하지만 70만개 기업이 얼마가지 못해 폐업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창업을 하기까지도 쉽지 않은데 창업 후 존속기업으로 남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통계는 그만큼 창업이 어렵다는 사실을 잘 보
■ 돌직구 한마디/김자혜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다녀온적이 있다. 인터넷과 종이전단을 통해 ‘세일’, ‘할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방문했다.그런데 막상 할인되는 상품은 같은금액을 주고 사기에 아까운 몇년씩 이월된 상품이거나 살만한 상품은 제값을 줘야했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발표하는 정책또한 이런 세일과 크게 다르지 않아뵌다.금융당국은 지난 22일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하며 주가연계증권(ELS)상품에 대한 개선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개선책 또한 가장 뜨거운 감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