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나선리 기자] 언론계가 국회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며 언론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자율규제기구를 설립하기로 했다.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7개 언론단체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또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학계·언론계·전문가 등으로 연구팀을 조속히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집권 여당이 추진 중인
[금융경제신문=나선리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계도 기간이 오는 24일 종료됨에 따라 온라인 금융플랫폼 중 ‘중개’가 아닌 ‘광고’로 금융상품을 판매해온 기업은 늦어도 올해 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 다만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기업의 경우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추가로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금소법은 금융소비자가 용어 등이 낯설고 어려운 금융상품에 덜컥 가입했다가 손해 보는 일을 막기 위해 마련됐으며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에 더 무거운 책임을 부과하는 것이 목적이다. 금소법은 2008년 키코(KIKO) 사태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플랫폼 업계들이 금융소비자 보호법을 제정한 이후에도 별다른 금소법 관련 규제를 전혀 준비하지 않아 사실상 금융서비스를 중단하라는 핵폭탄급 소식이 전해져 관련 업계가 올해 연말까지 준비에 나서는 등 패닉이라는 반응이 나와 주목된다.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후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 등 금융플랫폼 업체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법소지를 해소할 때까지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계도기간 종료 후에도 연내 위법 소지를 지체없이 시정하면 원칙상 조치하지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오는 25일부터 국내에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중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제외하고 폐업하거나 원화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특별금융정보보호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실명계좌를 갖춰 오는 24일까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신고해야 한다.이에 따라 ISMS 인증을 얻지 못한 거래소는 모든 거래를 지원을 중단해야 하며, ISMS 인증이 있어도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원화 거래 지원을 중단한다고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대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을 반영해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역시 2.2%로 끌어올렸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4.0%로 상향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코로나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델타 변이 확산 영향 등으로 올해 세계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우리나라가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1년 만에 5계단 상승하며 역대 최고인 5위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은 국제연합(UN) 산하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대한민국이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을 제치고 혁신최강국으로 평가됐다.WIPO의 글로벌 혁신지수는 미래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혁신역량을 측정해 각국의 정책과 전략 수립 등에 필요한 정보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1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진단검사체계가 정상 가동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추석 연휴에 전국 830여 선별 진료소와 임시 선별 검사소 가운데 65% 정도인 하루 평균 544곳을 코로나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주요 교통 요충지에는 임시선별검사소도 추가 설치, 효율성을 높인다. 여름 휴가철 주요 고속도로의 휴게소 4곳에 설치한 검사소에 더해 동서울 종합터미널, 부산 서부버스터미널 남춘천역, 오송역 등 전국 13곳에서 검사소를 운영한다.이외에도 서울시는 SRT 수서역과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05명이라고 밝혔다. 일요일 기준 집계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을 맞아 이동량이 늘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605명은 전날(1910명)보다 305명 줄어든 수치이나 일요일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달 15일의 1554명이었다.19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
[금융경제신문=나선리 기자] 앞으로 체육 시설은 요금과 환불기준 등을 사업장 내의 공개적인 장소에 의무적으로 게시해야한다. 또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는 '무면허·음주운전·안전모 미착용 등의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을 표시해야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요한 표시 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9월 17일부터 10월 7일(20일 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등록신청서에만 표시했던 종합체육시설의 요금이나 환불기준 등이 사업장 게시물에도 표시하도록 바뀐다. 그동안 종합체육시설업·
[금융경제신문=나선리 기자] 특허 보호 수준이 높아지면 특허 증가 시 일자리가 늘어나 고용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파이터치연구원은 15일 ‘특허 보호 수준에 따른 특허의 고용 증가 효과’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특허 보호 수준이 OECD 22개 국가들의 최하위 수준일 때는 특허 수가 1% 증가 시 고용률이 0.01% 감소하지만, 특허 보호 수준이 OECD 국가들의 최고 수준일 때는 특허 수가 1% 증가 시 고용률이 0.0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 특허
[금융경제신문=나선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달부터 시작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과 소상공인손실보상과로 12월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된다.중기부와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에 대해 16일부터 23일까지 입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기존 소상공인정책관 소속 소상공인경영지원과를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으로 이관해 소상공인 위기·재난지원(회망회복자금 등), 사업전환과 재기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쓸 예
[금융경제신문=나선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지난달 31일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일명 '구글갑질방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이 일년여 만에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세계 최초로 구글·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의 횡포를 견제하는 방안이 법제화됐다. 이 개정안은 향후 정부로 이송돼 15일 이내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이번 법안에는 △앱마켓 사업자가 앱 개발사에 특정 결제 수단 강제 △모바일 콘텐츠 부당 삭제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지금의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한다"며 “한 달 반 가까이 시행 중인 고강도 방역조치를 감내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협조 하에 총력대응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2000명 내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델타 변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사전 예약 첫 날인 9일은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이 예약 할 수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10부제 형태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 홈페이지(http://ncvr.kdca.go.kr)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18~49세(1972년~2003년생)가 대상이다.접속 인원 분산을 위해 실시하는 백신 접종 사전예약 10부제 예약은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91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9160원으로 의결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금액을 표결에 부쳐 채택됐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과 사용자위원 9명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금액에 반발해 표결을 앞두고 퇴장했다.이에 회의장에 남은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과 공익위원 9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3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2022년 시급은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정부가 지난 1일 5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코로나 피해지원, 고용·민생 회복에 초점을 뒀다.이번 추경에서 정부는 국민 80%에 약 1800만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또, 카드 사용 증가분 중 일부를 30만원 한도에서 환급해준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금지 등의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도 지원한다.먼저 5차 재난지원금은 가구 소득 기준 하위 80% 약 1800만 가구에 지급된다. 10조4000억원에 달하는 5차 재난지원금은 건강보험료 등 기준을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공단의 내부감사 활동이 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준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관점 감사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25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주요내용은 공단 주요 업무의 집행에 앞서 사전 감사제도인 일상감사를 강화하여 적법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의 측면에서도 감사역량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이다.세부적으로 ▲인권 ▲재난안전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 기준’을 정립하고 사업의 계획 및 집행단계에서 사회적 가치 기준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를 불법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웅 전 쏘카 대표 항소심에서도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김재영·송혜영·조중래)는 이날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 등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이 전 대표와 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 박재욱 대표에게 1심과 같은 형인 징역 1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양벌규정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두 법인에 대해서도 1심과 같은 각각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79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52.9%)이 취업대신 ‘창업’을 고려한 바 있다고 답하는 등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실제로 알바천국 기업회원 중 20대의 비율도 2020년 16.6%로 4년 전(2016년, 7.2%)보다 9.4%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남학생(52.1%)보다는 여학생에게서 창업을 고려한다는 비율(53.3%)이 소폭 높았으며, 전공별로는 ▲경영ㆍ상경(63.7%) ▲예술ㆍ체육(60.9%) ▲인문(56.0%) 등이 상위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일본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도쿄올림픽을 어떻게 치르든 간에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회를 강행하면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취소 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된다.예정대로라면 도쿄올림픽은 7월23일 개막한다. 일본인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못했을 시점이다.WSJ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귀국한 선수와 관계자들이 일본 외부 감염 확산을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한국과 다른 일부 국가들은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