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갖고 상호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하노이의 베트남 총리실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1시간여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심원환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부사장과 베트남 재무부 차관, 투자기획부 차관 등이 배석했다. 푹 총리는 비공개로 진행된 이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삼성의 베트남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감사와 함께 향
[FE금융경제신문= 권이향 기자] 한국은행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은 과연 적중할까? 최근 증권시장의 침체로 한은의 고민을 다시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증권업계가 다음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 동결할지 아니면 1.75% 수준으로 인상할지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며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에는 가계의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기업의 투자 여력이 줄어들어 국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반면 기준
[FE금융경제신문= 권이향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지엠 사태에 대해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일까?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 법인분할 사태가 터지면서 이 회장은 결정에 문제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 회장 자신의 구조조정 원칙까지 어기며 공적자금을 투입한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작업이 오히려 부메랑으로 날아온 모양새다.지난해 9월 취임한 이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구조조정 원칙은 '이해당사자의 고통분담'과 '부실기업의 독자생존'이었다. 산은의 지원에 기대기 전에 이해당사자들의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선대 회장님에 이어 문화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선친인 신용호 창립자가 1996년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데 이어 신창재 회장이 은관문화훈장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17일 교보생명은 이 같이 발표하며 문화훈장 수훈식은 오는 24일 오후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대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받는 문화훈장을 기업 경영인이 받는 것은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휘발류 등 기름값이 내려간다. 정부가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확충할 수 있도록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고용대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용대책은 다음 주 쯤 발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2일 금감원이 금융회사 채용, 보험금 지급, 대출금리 책정 등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지적에 "선을 넘지 않도록 유념하겠다"고 답변했다.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정태옥 의원이 "정부가 과도하게 민간은행 등 금융기관 경영에 간섭한다"고 말하자 "과도한 개입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장은 다만 "소비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이 침해당하는 부분은 여러 가지 자율적 방법을 통해 잘 이뤄지도록 모니터링하고 이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윤 원장은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관련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은행장들과 만나 강조한 말이다.김 부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 대책이 일선 창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또한 최근 미국 금리인상이나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에 관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취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취임 후 끊임없는 혁신경영과 현장경영으로 광주은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27일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송 은행장은 저 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자산구조의 개선으로 NIM(순이자마진)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당기순이익 135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451억원, 2분기 456억원으로 상반기 누적 907억원의 안정적인 순이익을 실현했다. 게다가 인터넷은행의 출범과, 4차 산업혁명, 핀테크의 도래로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금융투자협회가 최근의 금융사고로 신뢰도가 추락한 금융투자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금융투자업계 혁신 플랜’을 마련해 시행한다.금투협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혁신 플랜을 추진한다. 먼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지난 4월의 증권사 배당 착오 사건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주문착오 방지책을 협회 모범규준에 반영해 내년 1분기 안에 증권회사별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평가할 방침이다.아울러 금융사고 등의 예방적·사전적·상시적 대응을 위해 업계가 자발적으로 전담기구(금융투자업 혁신 협의체)를 구성해 이를 통해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1등 금융그룹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먼저 선택 받는 확고한 리딩금융그룹이 돼야 합니다"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1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3층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계열사별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통해 KB만의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담대하게 도전하고 끈기있게 실행하는 역동적인 KB가 되자"며 "신속하게 판단하고 실행하는 KB만의 ‘Agile’한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상생 활동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9일 추석 명절을 앞에 둔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2359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소비 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약 369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 지급하고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을 대상으로도 전달할 계획이다.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
[FE금융경제신문= 권이향 기자] "'보험가입은 쉽지만 보험금 받기는 어렵다'는 소비자 불신해소에 노력해 달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 CEO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윤 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보험회사 CEO들과의 첫 만남에서 보험업계 신뢰제고와 IFRS17 도입을 위한 선제적 자본확충 등을 당부했다.또 윤 원장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 개발과 약관 심사에서부터 모집, 가입, 보험금 지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1단계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원 신한(One Shinhan)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월드 클래스 파이낸셜 그룹을 향한 길로 힘차게 나아갑시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신한금융이 아시아 리딩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하나의 신한'(One Shinhan)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조 회장은 "
[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바로 길 맞은편, 20m 옆에 다른 편의점이 들어서는 데 어떻게 장사가 되고 수익을 올이겠는가?" 편의점 점주들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근접출점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28일 오후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간부들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부근에 위치한 한 GS25매장앞에서 홍 장관과 파라솔 간담회를 갖고 “지금 논의되는 부분이 근접출점 80m 규정을 얘기하는데 100m이내에서 사실상 모든 게 벌어진다”고 호소했다.편의점 점주들은 “기본적으로 상권이 유지돼야 수익이 나고 최저임금을 주고 생활도 할
[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공정거래법이 38년만에 전면 개편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특별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재법그룹, 대기업에 대한 규제가 더 촘촘해졌다는 평가다.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사인의 금지청구제와 법원 자료제출명령제를 도입하는 등 피해자 구제 수단을 다각화했다. 전속고발제를 선별폐지하고 과징금 상한을 2배 올렸다. 또 조직의 신뢰성 제고 차원에서는 비상임위원의 전원 상임위원화를 추진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24일 입법예고 했다고 26일
[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정부는 2019년도 예산안에 일자리 창출, R&D(연구개발) 등 예산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확대한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지식경제부 장관이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침을 밝혔다.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지난 상반기 통상 등 거시 경제 운영에서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고용과 소득 분배 관련에서 여러가지 지표 부실이 지속되고 있어 걱정 끼쳐드리고 있고, 당초 계획만큼 국민 삶
[금융경제신문= 권이향 기자] "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영권을 확실히 갖고 운영토록 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은산분이 완화로 인터넷전문은행이 재벌의 사(私)금고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완화와 관련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입장이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1일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완화와 관련해 "(ICT기업이) 어떤 경우든 1대 주주가 돼야 이것을 완화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산분리 완화에 따른 대주주의 지분한도 확대
[금융경제신문= 권이향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학자 시절의 소신과는 다른 현실적 원칙론을 내세웠다. 특히 즉시연금 일괄지급 권고를 거부한 삼성생명과 관련, 검사 전망에 대해 "할 일은 한다"고 언급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금감원의 권고를 수용하지 않고 소송까지 제기한 삼성생명에 대해 검사가 이뤄질 경우 '보복성 검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업계의 목소리를 정면 반박한 셈이다.윤 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보복성 검사로)
[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정부가 에너지 분야 등 새로운 비즈니즈 모텔 창출에 적극 나선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동차, 에너지, 소재, 바이오헬스 등 4개 분야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백 장관은 이날 판교 한국전자무역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혁신성장에 성공한 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2022년까지 10개로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백 장관은 "사업화 자금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평가 비용을 지
[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13일 "회원사와 공조해 증권 관련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8월 말이나 9월 초 증권사 사고방지 모범규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계간담회에서 "(증권사 거래사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말할 수밖에 없는 이슈"라며 "매번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되는데, 모범규준에서 만드는 것에 끝나지 않고 사전적으로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계속 고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권 회장은 이날 혁신성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금투협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