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손규미 기자]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공식 취임식 전인 7일 휴일임에도 출근했다. 오전에는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금감원 임원들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특히 이날 업무보고에서 윤 원장은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건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위반 등 눈앞에 닥친 현안들에 대해 집중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윤석헌 신임 금감원장이 8일 오전 금감원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개혁성향 학자출신으로 이건희 차명계좌 과징금 부과를 요구하며 삼성과 각을 세웠고 금융위 해체론을 주장, 관치 금융에도 비판
[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현대그룹의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만큼 현대그룹의 미래를 담보할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반증이다.현대그룹이 금강산관광사업 및 개성공단 운영사업을 전담해온 현대 아산을 중심으로 대북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진다.현대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8월 고 정몽헌 회장의 15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는 데 이어 내년 3~4 월경 본격적인 사업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현대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
[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최근 호반건설이 다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대우건설 인수 포기 선언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경영 전반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기업공개 움직인이 그것이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최근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해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했다. 회사측에서 기업가치제고라는 원칙론을 강조했는데, 대우건설 인수전 참전 이후 기업공개를 추천하는 제안이 다수 들어오다 보니 김 회장이 검토 작업에 들어간 곳으로 관측된다. 기업이미지 제고 등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
[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사퇴했는데, KT 황창규 회장은 언제까지 버티나?" 최근 재계 사람들의 얘기다.그간의 상황을 볼 때 포스코 권오준 회장 사의 표명 이후 KT 황창규 회장의 거취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건 당연하다. KT는 권 회장의 사퇴 소식을 접한 직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골몰한다는 전언이지만 포스코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현재로서는 황 회장의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분위기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황 회장의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NH농협은행은 지난 27일 경기 양평군 신당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이대훈 은행장과 리스크관리부문 허충회 부행장, 신용감리부·리스크검증단·경기영업본부 직원들이 참여했다. NH농협은행은 부서별로 전국 농가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번기 일손돕기는 물론 우수 농산물의 적극 홍보와 구매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에 찾은 경기 양평 신당마을은 옥수수와 고추, 수박을 재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은 지난 1월 8일 노조의 극심한 반발 속에서도 제 16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100일 가까워진다. 그러나 벌써부터 부정적인 내외부 평가에 적임자 논란마저 불거지고 있다.그동안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여러 가지 부정적 이미지 - 퇴직자 ‘전관예우’, 일감몰아주기, 성추문 논란 등 각종 구설수- 등으로 ‘부패 공기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이같은 상황속에서 취임한 정 사장은 경영혁신과 내부 안정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조직 탈바꿈에 나섰지만, 최근 간부급 직원의
[금융경제신문= 김현태 기자] SPC그룹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본격화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이 지난 9일부터 SPC그룹 계열사에 조사관 30여명을 파견해 계열사 간 내부거래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SPC그룹은 소속 회사 자산이 5 조원 미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아니어서 공정거래법 23조 2에 따른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적용 받지 않기에 이번 조사가 더욱 주목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업계에선 공정위가 SPC그룹에 대해 부당 내부거래 혐의를 염두에 두고 직
[금융경제신문= 손규미 기자] '사위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다'란 말이 있다. 금융가에서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을 두고 나오는 말이다. 정 부회장의 향후 행보를 두고 재계에서는 설왕설래가 많다.한때 현대카드가 잘 나갈 때 금융계에서는 정 부회장이 현대차 금융그룹 수장이 될 것이란 말까지 나왔었다. 허나 지금은 현대카드 부진과 현대라이프 적자 등 으로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이다.최근 현대카드 시장점유율은 15% 수준에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고, 현대라이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경영권은 대만의 푸본생명
[금융경제신문= 손규미 기자] '비운의 주인공의 화려한 복귀'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내정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다.금융권에서 대표적인 친(親) 정부 인사로 분류하는 김 회장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권 요직 하마평이 빠짐없이 등장했음에도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었지만 결국 농협금융 회장 자리에 올랐다.19일 김 전 원장은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됐다. 이르면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금융경제신문=김현태 기자]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을 둘러싼 MB와 다스 관련 의혹의 불똥이 한국투자금융 김남구 부회장에게 튀고 있다.다스의 불법자금 세탁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수사 요구가 카카오뱅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전 회장 때문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지주 부회장의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를 통해 은행업에 진출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대관업무를 위해 김승유 전 회장을 고문으로 전격 영입했다. 하지만 김승유 라인으로 알려진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채용비리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한국금융연수원은 11일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대강의실에서 제17대 문재우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문재우 원장은 “고도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모시키고 있으며, 금융회사의 생존을 위해 전문지식과 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문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으며, 개별 금융회사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교육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고품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이 올해 1월 입사한 신입행원들의 수습해제를 축하하는 ‘우리 루키 투게더’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우리 루키 투게더 행사는 손 행장이 신입행원들을 본점으로 초대해 수습해제를 축하하는 오찬을 함께하고 은행장 집무실을 소개하는 소통 행사다. 은행장 집무실 초대는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을 위해 ‘일일 지점장’ 행사와 함께 손 행장이 직접 제안했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행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손 행장은 신입행원들에게 수습해제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직접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KB국민은행은 은행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신남방 영업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에는 개인고객그룹 이환주 대표, 디지털금융그룹 한동환 대표, 글로벌사업본부 박재홍 전무가 동행했다. 이번 순방은 신남방 진출을 총괄하는 주요 임원들이 글로벌 현장을 방문해 현지에서의 사업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사업을 전행적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인 은행장은 지난 3일 첫 기착지인 미얀마에서 행정수도인 네피도를 방문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신한은행은 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한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임직원과 한결같은 애정으로 성원해주신 고객들, 그리고 신한의 초석을 닦아주신 선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고, 대한민국 금융의 상징으로 떠올리는, 초격차의 리딩뱅크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위 행장은 초격차의 시작에 ‘직원’이 있음을 강조하며 “워라밸과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초격차의 최종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금융위원회는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김기식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김 전 의원을 임명 제청했다.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보직이다.김 내정자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해 1999년 참여연대 정책실장을 거쳐 사무처장 정책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정무위원회 위원 및 민주당 간사, 민주당 정책위원회 원내 부의장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 등으로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현성철 전 삼성화재 부사장이 삼성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삼성생명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현성철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등을 선임했다고 공시했다.앞서 지난달 8일 삼성생명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삼성화재 부사장이었던 현 신임 대표를 최종 대표 후보로 내정한 바 있다.올해 58세인 현 대표는 대구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SDI에서 구매전략팀장과 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장(부사장)을 맡았다.삼성생명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금융경제신문=김사선 기자]김윤식 신임 신협중앙회장이 5일 “중앙회 정책의 중심을 조합원의 권익과 회원 조합의 성장에 두고 신협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태옥 의원(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각계 귀빈과 전국 신협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제32대 중앙회장 취임식에서 “‘조합의, 조합에 의한, 조합을 위한 중앙회’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신협의 선명성(鮮明性)과 신인도가 제고된 최고의 금융협동조합을 푯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KDB생명은 21일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CEO로 정재욱 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새로 취임한 정재욱 사장은 미국 조지아 주립대와 위스콘신대에서 금융보험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보험개발원,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로 역임한 경력이 있다.정 사장은 다가오는 2021년,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 등 외부환경을 이해하고 변화에 발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보험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
[금융경제신문=손규미 기자]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은 “IFRS17, 신지급여력제도 등 올해 생명보험업계가 당면한 현안해결에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에 대한 보험산업의 선제적 대응, 소비자 신뢰제고 등을 통해 생보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신 회장은 8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회계기준에 대한 대응방향과 생명보험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오는 2021년부터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로운 국제회계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권용원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은 자본시장 규제 개선과 관련해 "시장자율과 창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칙중심-네거티브 규제방식 도입'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해야 한다"며 "단순히 모든 규제의 네거티브화를 주장하는 것을 넘어 어떤 규제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해외사례는 어떤지 디테일하게 제안하는 수준까지 돼야 한다"고 말했다.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선출된 권용원 회장은 취임식을 갖고 '규제 개혁의 청사진을 그리는 협회'를 약속하며 이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