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장치의 설치는 자본적 지출이다. 따라서 난방시설인 보일러 설치비용은 자본적 지출로서 양도세 계산시 공제된다. 난방시설(보일러) 교체비는 자본적 지출액일까?국세청에서는 보일러 교체 비용은 필요경비로 인정돼 공제가 가능하다고 2022년 8월 22일 발간한 ‘양도소득세 월간 질의 톱텐(TOP 10)‘ 책자에서 밝혔다.반면에 법인은 약간 다르다. 보일러교체비용과 보일러수선비는 수익적 지출이므로 법인소유 부동산의 장부가액에 가산하지 않으며, 토지 등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금감원 2006-008, 2006.12
지난해부터 해외주식 열풍이 불면서 서학개미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그런데 해외주식은 250만원 초과분에 대해 22% 양도세를 납부해야한다. 해외주식의 양도세를 절세하는 방법은 없을까?첫째, 증여 후 양도하라.배우자에게 10년간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는 금액은 6억원(증여재산공제)이다. 6억원까지 증여세가 없다는 점을 활용해 주식양도세를 절세할 수 있다. 주식을 배우자에게 6억원까지 증여하고 배우자 명의로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 주식증여세도 없지만 주식양도세도 없다.물론 자녀에게도 유사하게 활용할 수도 있지만, 증여재산공제가 5000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권, 양도세에 영향 미칠까?2021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분양권은 양도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생활숙박시설의 분양권은 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서면-2021-법규재산-5635, 2022.2.25.).생활형 숙박시설,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나?생활형 숙박시설을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주택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재산세율은 ‘기타 부동산’을 적용해야 합니다(대법원2019두56357, 2020.2.13.).따라서 주택분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면 오피스텔과 마찬가지로 실무상 종합부동산
15억원짜리 A 아파트(보유기간 10년, 거주기간 10년, 양도차익 10억원)와 5억원짜리 B아파트(보유기간 10년, 양도차익 3억원)이 있는 홍길동씨.보유아파트를 모두 매각하려고 한다. 어떻게 매도해야 세금을 가장 적게 낼까?두 아파트는 조정대상지역에 소재하고 있고, 양도세 비과세 적용시 거주요건이 필요 없는 아파트다. 현행 양도세중과 유예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두 아파트는 매도순서에 따라 양도세가 달라진다. 참고로 보유기간 및 거주기간 리셋규정이 사라져 주택 매도 후 잔존주택을 즉시 매도해도 비과세가 가능하다.첫째, A아파트를 먼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에 전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개인들의 투자 심리가 채권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쏠리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2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9조5474억원어치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개인 채권 순매수액인 3조4810억원의 2.7배 수준이다.지난해 전체 개인 채권 순매수액인 4조5675억원보다도 훨씬 많은 규모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개인의 채권 순매수액은 조만간 10조원을 거뜬히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2006년 이전을 포
부담부증여란 채무를 끼고 증여하는 것이다. 모든 채무가 부담부증여시 공제할 수 있는 채무일까?첫째, 채무는 증여일 현재의 채무여야 하며, 증여일 이후 예상채무는 공제가 안 된다. 증여일 이후 새로이 발생된 증여자의 채무도 안 되며, 증여일 직전에 대출받은 위장가공혐의가 있는 채무도 공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심사증여2006-41, 2006.9.18.).둘째, 해당 증여재산에 담보된 채무여야 한다. 예를 들어 증여물건은 아파트인데, 상가에 담보된 채무를 공제받을 수는 없다. 임대보증금은 담보된 채무에 포함된다.셋째, 실질적인 채무자는
무상으로 주택을 취득하는 것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것일까?분명 증여세 내고 취득하는 것이고, 자녀 입장에서는 1주택을 취득하는 것인데, 매매로 취득하는 것은 혜택을 주고, 증여로 취득하는 것은 취득세 중과세를 매긴다.다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주택을 증여하는 경우에는 취득세를 중과세한다.①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② 시가표준액(공시가격) 3억원 이상다만, 다음의 경우에는 4.0%(국민주택규모이하는 3.8%)를 적용한다.① 1세대 1주택을 소유한 사람으로부터 해당 주택을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무상취득하는 경우② 비조정대상지역에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5년간 270만호 주택 공급 계획을 담은 정부의 주택공급 방안이 발표됐다.서울은 50만호 외에 수도권 158만호, 수요가 많은 지방 대도시에 52만호 등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윤 정부를 대유할 수 있는 주택공급의 물량‧입지‧품질‧정주환경 등의 청사진이 공개된 것이다.임기 내 270만호란 대규모 주택 공급 총량 외에도 택지구득난 속 노후 주택이 밀집한 도심입지에 공급규제를 완화해 수요자 중심의 공급으로 선회했다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주택공급은 특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와 안전진단 규제완화를
자녀가 없는 조카가 객지에서 사망했는데 빚만 남겨놨다고 한다.부모님과 형제들은 상속포기할 예정이라고 한다.이럴 경우 큰아버지도 상속 포기해야 할까?상속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① 피상속인의 직계비속② 피상속인의 직계존속③ 피상속인의 형제자매④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큰아버지와 조카는 3촌 관계다. 따라서 선순위자들이 상속포기를 한 경우 큰아버지도 상속포기를 해야 한다.따라서 상속포기를 한 경우에는 차순위자에게 빚이 넘어가므로 실무적으로는 상속인 중 1명은 한정승인, 나머지는 상속포기를 하는 것이 다른 친족에게 불리하지 않는 선
취득세 중과 때문에 추가로 집을 사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중과를 감수하고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왜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주택이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지를 부동산 정책을 하는 사람은 곰곰이 생각할 필요가 있다. 시장이 왜곡되고 있다.지방자치단체는 지방세 세수를 늘려야 풍요로운 예산을 쓸 수 있다. 취득세 세수를 올리려면 거래가 돼야 하고, 거래가 되려면 취득세중과를 폐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폐지가 어렵다면 현재의 중과세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경매·공매 취득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는 폐지해야 한다. 경‧공매는 채권자의
예전에는 재개발 또는 재건축 조합원입주권이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비주택)으로 보아 양도세 비과세 규정을 적용하지 않았다. 1999년 1월 1일 이후부터 비과세를 받을 수 있게 됐다.조합원입주권에 대해 1세대1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으려면 어떤 요건을 갖춰야할까?①‘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인가일 및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사업시행계획인가일(인가일 전에 기존주택이 철거되는 때에는 기존주택의 철거일) 현재 1세대1주택 비과세 요건을 갖출 것② 양도일 현재 다른 주택 또는 분양권을
오피스텔 구입 후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구청 및 세무서에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을 해야 할까?2018년 9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을 하더라도 양도세중과를 피할 수 없다. 비조정대상지역만 가능한 셈이다.비조정대상지역이라면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이 좋을까?양도세 중과는 양도당시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만 적용된다. 비조정대상지역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오피스텔은 원칙적으로 종합부동산세도 과세되지 않는다.굳이 구청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거나 과세내역을 변경한 경우에 한해 오피스텔재산세
개인은 개당, 점당 6000만원 미만인 서화, 골동품을 매도하는 경우 세금이 없다.600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과세되지 않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① 양도일 현재 생존해 있는 국내 원작자의 작품인 경우②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서화·골동품인 경우③ 박물관 또는 미술관에 양도하는 경우 서화·골동품에만 열거된 종류에만 과세하고 있다.어떤 것들이 과세될까?① 회화, 데생, 파스텔(손으로 그린 것으로 한정하며, 도안과 장식한 가공품은 제외) 및 콜라주와 이와 유사한 장식판② 오리지널 판화·인쇄화 및 석판화③ 골동품(제작 후 100년을 넘은 것
부동산에 투자해서 돈 버는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하나는 임대수익이고, 다른 하나는 매각차익이다.임대수익은 흔히 ‘월세’라고 불리는데, 상가나 오피스텔 ․ 지식산업센터 ․ 레지던스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 그 판단의 핵심기준으로 삼는다. 이때 투자자가 기대하는 임대수익률(순투자금액 대비 임대료의 비율)은 부동산 유형별 ․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통상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에서 1~2%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된다.임대수익은 임차인(세입자)이 임대인(소유자)의 부동산을 사용하는 대가로 임대인에게 지
부동산거래시 거래당사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부동산거래신고를 해야 하며, 일부 거래는 자금조달계획서(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도 함께 제출해야한다.자금조달계획서 제출대상은 토지와 주택으로 구분해 달리 적용된다. 자금조달계획서를 미제출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금액과 무관하게 제출해야 하며, 그 외 지역은 6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법인의 경우에는 금액, 지역과 무관하게 제출대상이다. 투기과열지구 내 모든 주택은 금액과 상관
오피스텔을 구입 후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구청과 세무서에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을 해야 할까?2018년 9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을 하더라도 양도세중과를 피할 수 없다. 비조정대상지역만 가능한 셈이다.비조정대상지역이라면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을 하는 것이 좋을까? 양도세 중과는 양도당시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만 적용된다. 비조정대상지역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오피스텔은 원칙적으로 종합부동산세도 과세되지 않는다. 굳이 구청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거나 과세내역을 변경한 경우에 한해 오피스텔재산
시세 6억원 짜리 부동산이 있다. 취득가액(부대비용 포함)은 1억원이다.이 부동산을 팔려면 양도세를 많이 내야 하는데 시간만 주어진다면 이 부동산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획기적으로 절세할 수 있다.어떻게 하면 양도소득세가 절세될까?감정평가사에게 감정을 의뢰한 후 6억원에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것이다. (이때 배우자증여재산공제가 6억원이므로 증여세는 없다).증여세 신고는 반드시 해야한다. 5년 후에 6억원에 매도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5년 후에 6억원보다 오르면 어떻게 할까?6억원까지는 양도소득세가 없고 6억원 초과금액에 대해
최근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홍길동씨.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최근에 오피스텔을 샀는데, 그 오피스텔 재산세가 주택분 재산세로 나왔기 때문이다.홍길동씨가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오피스텔은 통상적으로 건축물분 재산세가 부과된다. 그런데 재산세 과세대상변동신고(시설물 미사용 신고) 등에 따라 주택분으로 재산세를 바꿀 수 있다. 건축물분 재산세가 주택분 재산세보다 세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바꾸기도 한다.하지만 이는 중요한 부분을 놓친 것이다. 통상적으로 종합부동산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산세 부과현황에 따라 과세되고 있다.만약
사업과 관련한 비용중 자동차 관련 비용은 비중이 꽤 크다. 자동차 관련 비용은 소득세, 법인세에서 비용처리가 된다.그런데 부가세 공제도 될까?운수업, 자동차판매업, 자동차임대업, 운전학원업, 경비업(경비업법에 따른 출동차량에 한정) 및 이와 유사한 업종에 직접 영업으로 사용되는 것은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하다.운수업 등 외의 다른 업종은 어떨까? 차량이 개별소비세 과세대상인지 여부에 따라 부가세 공제가 가능하다. 개별소비세가 과세되는 차량은 매입세액공제가 불가능하고, 개별소비세가 과세되지 않는 차량은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하다.개별소비세
대한민국 경제가 예상치 못한 신3고(고물가 ․ 고환율 ․ 고금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물가, 환율,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한민국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운 것이다. 당장 국내외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고물가 쇼크가 문제다.알다시피 고물가 쇼크는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촉발된 것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곡물 가격 상승이 도화선이 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확산 중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평균 소비성향이 65.6%로 집계됐는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