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100세 시대다.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는 노노상속(80대 이상 노부모가 50대 이상 자녀에게 상속)이 사회적 문제를 낳았다. 3040의 젊은 자녀에게 상속이 돼야 소비와 투자를 낳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돈이 돌게 된다. 그런데 고령층 자녀에게 상속하게 되면 돈이 도는 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과 치매로 인해 자산관리에도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일본에서는 세대 간 자산 이동을 위해 여러 가지 법을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증여나 상속에 관심을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고금리와 물가상승률을 보고 있으면 예적금만으로는 인플레이션을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997년 이전에는 예적금 이율이 높아 따로 금융공부를 하지 않아도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가만히 있으면 제자리가 아니라 자꾸 후퇴하게 되지요. 급한 마음에 지인이 좋다고 추천한 주식이나 코인을 샀다가 실패하고 “난 역시 투자에 소질이 없어”라고 한탄하며 투자의 길에서 멀어집니다.아기가 태어나 목을 가누고 뒤집기를 하며 걸을 수 있는 것처럼 투자도 단계가 있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를 완화해 준다고 해서 재건축에 관심이 높았던 목동 단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1기 신도시에 대해 용적률 대폭 완화 움직임이 일면서 지금까지 재건축을 추진하지 못했던 서울의 재건축 단지에서 형평성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재건축, 왜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을까? 그리고 사람들은 왜 이렇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관심이 높을까? 재건축 아파트에 실수요하거나 투자를 할 때 어떤 이득이 생길지 한 번 살펴보자.첫 번째 현장은 학군으로 유명한 서울시 양천구 목동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성공하는 사람들은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미라클모닝, 100일 기도, 100일 운동 챌린지, 100일 절약 습관 등 사람들은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한다.왜 그럴까? 인간의 본성은 게으름 같은 나쁜 습관을 좋아한다. 좋은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인간의 순리를 역행하는 것이다. 좋은 습관을 길들이기 위해 사람들은 100일 계획을 세운다. 사람의 세포는 100일이면 다시 생성된다고 한다. 100일 동안 좋은 습관을 들인다면, 그것은 곧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거듭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하지만 작심삼일이라고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린치는 투자에 앞서 내 집을 먼저 마련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집값은 평범한 월급쟁이가 마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다. 청년층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그렇다면 그냥 손 놓고 있어야할까? 금리가 오른다지만 내 집이 필요한 사람들은 여전히 시장에 존재한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를 위한 전략은 과연 있을까?무주택자가 어떻게 하면 내 집을 마련 할 수 있을지 임채우 KB국민은행 WM투자자문부 대치자문센터 수석전문위원에게 내 집 마련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금리는 오르는데 상가투자를 해도 될까? 상가는 주택하고는 다르게 준비해야 될 게 많다. 상가 투자는 잘만 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지만 공부를 안 하고 투자에 접근하게 되면 위험이 크다. 제일 좋은 상가는 안정적인 수익률이 나오는 상가다. 어떤 상가에 투자해야 안정적인 수익률이 나올 수 있을까? 부자들의 자산관리 자문을 맡고 있는 임채우 KB국민은행 WM스타 수석전문위원에게 실패하지 않는 상가투자법에 대해 들어봤다.Q. 제일 좋은 상가 자리는 어디인가?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우리는 현재 구글, 유튜브, 쿠팡,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카오, 메타(구 페이스북) 등 플랫폼 경제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NFT,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산업들도 속속 생기고 있다. 가상화폐는 이미 금융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세상은 급변하는데 나만 신문물에서 뒤처지는 것은 아닐지 불안한 사람들이 많다. 4차산업의 선두주자이면서 플랫폼 노믹스의 저자의 윤상진 플랫폼 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을 만나 플랫폼 경제 시대에 개인들이 살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백세시대’란 단어를 흔하게 듣게 되는 요즘이다. 수명이 길어질수록 더 좋은 일을 경험할 기회도 늘겠지만, ‘장수(長壽)’로 인한 걱정거리도 생긴다. 바로 은퇴생활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김진웅 소장을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사옥에서 만나 생애자산관리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김진웅 연구소장은 100세 시대 관점에서 보면 오래 살 수 있게 된 만큼 투자할 시간과 기회가 좀 더 주어졌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우리나라는 최빈사망연령이 90세를 넘어섰다는
[금융경제신문=민경미ㆍ김재민 기자] 코로나19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가속화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뉴노멀, 인공지능,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용어가 계속에서 쏟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아이티 강국이다. 해외여행을 다녀와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아이티 강국인지를.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뒤처지는 것은 아닐지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하다. 이렇게 불안한 시대에 만약 나보다 먼저 앞서간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사람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2016년 6
무료 사이버머니 이용해 커피쿠폰부터 생필품까지 장만“대결이 아닌 경쟁, 적대가 아닌 존중”으로 진영대결‧정치적 양극화 해소 희망[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대선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6월 1일 치러지는 선거에 많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다. 어떤 정치인들이 당선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국민은 딱 자신들의 수준만큼의 정치인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그런데 자신이 선호하는 정치인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지를 선거로만 확인할 수 있을까?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다이어트를 하려면 운동화 끈을 묶고 밖으로 나가 걷기라도 해야 하듯 부동산 시장을 공부하기 위해선 집을 사봐야 한다. 하지만 부동산을 사려면 재산의 상당부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두렵다. 혹시나 내가 집을 사고 부동산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시장은 장기적으로 봤을 땐 우상향이지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어왔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면서 벤치에만 앉아 있다 경기가 끝날 수도 있다.대한민국 최고의 입지 전문가 ‘빠숑’ 김학열 스마트튜브 소장이 최근 ‘김학렬의 부동산 투자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4차산업의 가속화는 부동산 시장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들어오게 했다. 부동산 업계에서 빅데이터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주식회사 데이터노우즈의 정세윤 팀장을 만나 데이터로 풀어보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들어봤다.그는 올해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2022-2023’을 김기원 데이터노우즈 대표와 함께 저술했다. 네이버 블로그와 부동산 카페에서 ‘줍줍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세윤 작가에게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데이터’에 대해 소상하게 물었다.정 작가는 아파트 미계약분 중에서도 투자가치가 높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인수위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이르면 이번 주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도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1주택자 보유세를 작년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1주택자 보유세를 산정할 때 지난해 공시 가격을 적용한다면 1가구 1주택자 세부담이 대부분 지난해 수준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작년 수준으로 보유세를 맞추는 것이 1주택자에게 어떤 혜택으로 돌아올지 양경섭 세무그룹 온세 대표 세무사에게 명쾌한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아내에게 생활비를 자동이체로 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증여세를 내게 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생활비도 증여로 봐야할까?인터넷에는 ‘카더라’만 떠도는데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판사 출신인 조용주 법무법인 안다 대표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했다. 부부나 자녀 등 가족 간 계좌이체에 대한 증여세와 상속세에 대해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 봤다. 또한 부부간 부모자식간 생활비를 줄 때 억울하게 증여세를 내지 않는 방법도 들어봤다.질문) A씨는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본인 카드와 통장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지난 9일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부동산 기류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부동산 정책이 바뀌는 지금 시점에서 집을 사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해야 될지,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지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에게 그 해법을 물었다.이동현 센터장은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자주 만난다. 자산가들이 부를 지키는 습관에 대해서도 들어봤다.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미국 부동산투자분석사이며 부동산 전문 칼럼니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세법은 복잡한데 부동산세법은 더욱 복잡하게 여겨진다. 보유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란 말을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피스텔 투자를 하면 종부세 폭탄을 맞는다', '주택을 상속받았는데 종부세 폭탄을 맞았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종부세를 절세할 수 있는 방안은 있는 걸까? 종부세와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세무그룹 온세의 양경섭 대표 세무사에게 들어봤다.1. 보유세, 종부세, 재산세란?보유세란 보유하고 있는 재산에 걷는 세금이다. 재산세와 종부세가 보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임대차 계약 해지, 전세금 반환, 권리금 계약서 등 부동산과 관련된 이해관계들은 돈이 오가는 것이기에 당사자들이 첨예하게 대립한다. 문제를 해결해줄 법도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관련된 사람들은 어려움에 호소한다. 엉킨 실타래처럼 간단하지 않은 부동산법이지만 핵심을 짚는다면 쉽게 풀어낼 수도 있다.7일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법자문을 하고 있는 엄정숙 법도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에게 부동산과 위험상황들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들어봤다.◇2기분 이상 월세 연체, 임대차 계약 해지 사유“세입자가 2달 이상 월세를 연
[금융경제신문=곽호성 기자] 금융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적지 않은 기간 동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서 대중들은 금융을 복잡하고 난해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풍요롭게 살고 싶다면 금융 지식이 많아야 하고 돈의 흐름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요즘 많은 사람들이 금융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열심히 금융 공부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권이나 핀테크 업계도 금융 정보를 대중들이 이해하기 좋게 만들어서 전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깃플도 대중들이 금융과 친해지도록 돕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깃플의 본래 이름은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13월의 보너스라고도 불리는 연말정산의 계절이 돌아왔다.연봉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누구는 돌려받고 누구는 토해내고 희비가 엇갈린다. 각종 공제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매년 연말정산 때마다 세부사항도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직장인들이 혹시 적게 돌려받을까봐 전전긍긍하기도 한다.2021년 연말정산을 앞둔 근로자들이 알아 두면 좋을 연말정산 정보를 양경섭 온세그룹 대표 세무사에게 알아보도록 하겠다.Q. 연말정산은 왜 하나?근로자들은 매월 월급을 받을 때 근로소득세를 납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지난해 정부의 고강도 아파트 규제정책으로 인해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다.그중에서도 오피스텔과 아파텔 투자는 광풍이 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프리미엄을 받고 팔기 위해 오피스텔 청약의 경쟁률은 100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오피스텔이나 아파텔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아파트 공급이 적었기 때문이다. 투자용으로만 여겨지던 오피스텔에 실수요자가 몰렸다. 또한 2주택자부터 세금의 부담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