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지난 4월부터 무역협상을 진행해 온 미일 양국이 조만간 큰 틀의 합의를 이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쳐 미일 무역협상 타결시 수출기업 수 감소 우려 등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미일 FTA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단행 등으로 일본 관련 국제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미일 FTA 체결의 제반 파급효과를 시나리오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청와대는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고용상황이) 양적·질적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뉴시스에 따르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계청 발표의 고용동향과 관련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고용률은 역대 최고로 나왔고, 실업률은 크게 하락한 수치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000명이 증가했다. 증가폭이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정부는 1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일본이 지난 7월4일 시행한 수출제한 조치를 WTO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WTO 제소 절차는 양자협의 요청 서한을 일본 정부(주제네바 일본 대사관)와 WTO 사무국에 전달하면 공식 개시된다.정부는 제소장에 해당하는 양자협의 요청서에 일본의 WTO 협정 의무 주요 위반사항 3가지를 명시했다.우선 일본이 3개 품목에 대해 한국만을 특정해 포괄허가에서 개별수출허가로 전환한 것은 WTO의 근본원칙인 차별금지 의무와 최혜국대우 의무에 위반된다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은 전년보다 0.8%p 하락한 1.9%로 전망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19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11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이전 전망치에 비해 0.3%p 하향 조정된 수치다.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수출이 급격한 위축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건설+설비) 둔화폭이 확대되고 소비까지 둔화흐름을 보이게 된 것이 경제성장 흐름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한경연은 "지난해 경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9월 11일~9월 15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11일~9월15일) 동안 총 3,356만명, 하루 평균 67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512만대로 예측된다.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전날(9월12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날(9월13일) 오후에
[FE금융경제신문= 정순애 기자] 정부가 일본의 무역보복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전담 조직을 설치하는 방안을 10일 확정한다.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심의·의결한다.정부는 상용화가 되기 전인 기술개발제품의 초기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시제품을 정부와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조달사업법 시행령에 마련한다.아울러 정부는 재해예방 목적 또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국민연금이 장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 위원 전문성을 높이고 회의도 상시 개최한다.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원칙)를 안착시키고 시장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공정경제 성과 조기 창출방안'을 논의했다.이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도입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후속조치로 ▲기금운용위원회 운영 개선 ▲주주권 행사의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으로 예정된 1조원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를 추가로 앞당겨 연내 총 55조원의 공공기관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하반기 공공투자와 민간투자가 계획대로 실행되고 필요하면 내년으로 예정된 투자분, 착공분도 당겨 투자를 적극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민간투자 발굴을 위해선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건립' 등 제4단계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국토부가 강력하게 밀어부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 시점을 두고 정부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부동산시장도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 1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10월에 주택법 시행령이 발효된다고 해서 바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며 "작동 시기는 국토부가 독자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 제가 주재하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한 게 발단이다.당시 홍 부총리는 "(상한제는) 강력한 대응 효과도 있지만 공급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기업 규제개혁체감도가 지난해보다 하락했으며 앞으로 더욱 어두워질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2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규제개혁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규제 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도입 등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혁 노력에도 기업들은 규제개혁 성과에 대해 대체적으로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규제개혁체감도는 지난해(97.2) 보다 3.1p 하락한 94.1로 조사됐다.지난 2018년 새 정부에
[FE금융경제신문= 정순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과 자동차부품, 자동차판매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벌인다.이 3개 업종들은 가격 통제나 특정부품 유통 강요, 경영간섭 등 주요 불공정거래 행위들이 다수 적발돼 온 분야들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과정에서 법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직권조사에 돌입할 계획이다.공정위는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3개 업종을 대상으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리점의 일반현황과 거래현황, 가격결정구조 등 운영실태, 불공정거래행위 경험이나 고충, 애로사항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난해 0.98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로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초저출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018년 출생통계(확정)'를 통해 지난해 출생아 수는 32만8600명으로 전년대비 3만900명(8.7%)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출생통계 분석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지난 2013년 2년 연속 줄어든후 2015년 3000명으로 상승했지만 다시 3년간 급감했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한국 핵심 부품·소재 기업의 R&D 지출액이 일본기업에 비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한국과 일본 부품·소재 기업 1만117개(한국 2787개, 일본 7330개) 분석 결과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소재부문 5개 품목 중 3개, 부품부문 6개 품목 중 3개에서 한국기업 보다 높았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재부문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은 한국기업에 비해 1.6배에 높았다.품목별로는 1차금속 제품이 5.3배, 섬유가 5.1배
[FE금융경제신문= 정순애 기자]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현행 법령상 기업규모 기준으로 적용하는 '대기업차별규제'를 조사한 결과 47개 법령에 188개 규제가 있고, 내용별로 분류했을 때 소유·지배구조 규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만들어진지 20년 이상 된 낡은 규제가 약 40%에 이르고,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적용되는 규제 개수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한경연은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대기업차별규제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6일 한경연에 따르면 올해 8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제한과 이어진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국내 관련 업체들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경제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일본의 반응에 따라 경제적 측면에서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쉽게 걷히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더 긴장감 있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국책·민간 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금년 대비 약 9% 초반대 증가한 513조원대 수준으로 편성작업 중"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예산안은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확장적 재정기조하에서 편성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경기대응 등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 활력제고와 포용강화를 뒷받침할 세출 실소요, 중장기적 재정여건 및 정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하고 "내년도 국민총생산(GDP) 대비
[FE금융경제신문= 정순애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설과 제품을 확산시키고 효율이 낮은 형광등은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성 장관은 2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에너지의 날 행사 기념식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깨끗하고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성 장관은 에너지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주장과 함께 "구체적으로 효율이 높은 건물은 '에너지스타' 건물로, 효율이 우수한 가전은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까지 7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입찰일 및 만기별 발행물량은 ▲이달 27일 3년물 1조4500억원 ▲28일 30년물 1조7500억원 ▲다음달 3일 5년물 1조4000억원 ▲17일 10년물 1조7000억원 ▲24일 20년물 5000억원 ▲25일 50년물 2000억원 등이다. 경쟁 입찰 방식 외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국고채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연물별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인수할 수 있다.일반인이 입찰에 참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9월부터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LPG)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이달 말 일몰 예정인 유류세 인하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21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세수가 줄고 있어 예정대로 이달 말 유류세 인하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5월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면서 약 4개월간 60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보면 약 2조6000억원이 줄어든 셈이다. 정부는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서민 부담이 커지자 지난해 1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 낮 12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2019년 제3차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에 참석한다.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는 해양수산 유망기업에 대한 민간 투자사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 8월 구성됐다. 현재 26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이번 제3차 협의회에는 수림창업투자, 캐피탈원 등 10개 투자사 대표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이 참석해 해양수산 분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유망기업 3개 사의 사업설명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