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SK·LG 등 국내 주요 그룹의 총수 및 기업인들의 행보에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과연 어떤 남북 경제협력 결과물을 가져올 것인가.가장 주목할 것은 18일 대기업 CEO 등 경제인들과 북한 리룡남 경제 담당 내각부총리와의 면담은 남북정상회담 첫날에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첫날 일정을 소개하며 "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법과 상가임대차보호법, 규제개혁법,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을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중재안에 따르면 은산분리 완화 대상을 법에서 제한하지 않고, 산업자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은 현행 4%에서 34%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또 여야는 경제력 집중 억제, 정보통신업 자산비중을 고려해 완화 대상을 대통령령으로 제한하기로 했고, 대주주 자격 심사기준은 시행령을 통해 정할 방침이다.심사 기준은 출자능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17일~19일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 의장 등 임직원 9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부실금융회사 정리제도 및 사례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전했다.인도네시아 예금보험공사(IDIC)는 지난 2005년 9월 설립돼 예금자 보호 및 부실금융회사 정리 업무 등을 수행하는 곳이다. 이번 연수는 작년 12월 예보와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한 ‘인도네시아 예금보험제도 자문 프로젝트’의 후속조치로서 진행되는 집중 심화 연수이다.연수 첫날, 곽범국 사장과의 면담에서 인도네시아 예보 의장 할림 알
[FE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정부의 9·13부동산 대책이 서울 아파트 전세값을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17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전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올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가구당 평균 4억1970만원, 중간가격은 3억8000만원을 기록해 이전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2012년부터 호당 평균 2000만~3000만원 이상 오르던 전세가격이 1000만원 이하로 오름세가 줄어든 것이다.실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 부자인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국회의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노컷뉴스는 17일 ‘팩트체크-왜 한국당은 9.13 대책에 결사항전 할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번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특히 이번 9·13 부동산 대책을 ‘세금폭탄’이라고 규정하고 관련법 개정에 결사항전 의사를 천명한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반대가 극심하다고 밝혔다.이어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중 장제원 의원과 김현아 의원 등 소수의
[FE금융경제=권이향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기술보증기금은 14일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공정성 강화를 위해 상호 교차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는 지난 7월 양 기관이 감사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체결한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입직원 필기전형때 감사인이 교차 참관해 △문제지 유출방지 등 제반 보안관리 체계 △고사장별 인력구성 적정성△돌발상황 발생시 사후처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이동윤 주택금융공사 감사와 박세규 기술보증기금 감사는 “이번 교차감사로 공공기관 채용과정의 공정성을 높이는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참여정부 때 보다 세다'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다.핵심은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의 최고세율을 현행 2.0%에서 3.2%까지 높이기로 했다. 참여정부 당시 최고 세율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과세표준 최하위 구간은 3억원 이하와 3~6억원 이하로 분리하기로 했다. 과세표준 3억원 초과 구간에 대해서는 0.2~0.7%포인트의 세율이 인상돼 약 21만8000명의 세금이 현재보다 더 늘어날 예정이다.종부세 과세표준 최상위 구간의 세율이 대폭 인상된 점이 특징이다. 정부는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정부가 최근 들썩거린 부동산 시장 투기 수요를 잡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9·13 주택시장 안정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서울·세종 전역과 부산·경기 일부 등 집값 급등 현상을 보인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참여정부 수준(3.0%) 이상인 최고 3.2%로 중과하고,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및 고가 1주택에 대해서도 종부세율을 높인다. 세 부담 상한도 150%에서 300%로 올린다.당초 정부는 3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8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난해 11월 이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는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폭등 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전셋값 등이 큰 폭으로 오르자, 가계대출 수요도 늘어난 탓이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802조600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5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6조7000억원 늘어난 후 9개월 만에 최대치다.지난 2010~2014년 8월 평균 가계대출은 3조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8월에는 6조60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채무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별캠페인을 진행한다.신보는 이번 특별캠페인을 통해 재산이 없고 소득수준도 낮은 상황에서 과다한 채무로 장기간 고통 받는 채무자의 채무부담을 대폭 완화해 채무자의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한다.이를 위해 △채무자의 유형과 상환능력에 따라 감면율을 차등 적용(40~90%)하고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감면율은 최대 90%까지 적용하며 △급여소득자의 경우 미성년 부양가족의 생계비를 추가로 차감하는 등 채무자의 상환부담액을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 등 시장에서 지속 제기된 이슈들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8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지난해 대비 3000명에 그쳐 마음이 무겁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으로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고용 상황이 단시간 내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당면한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단기과제를 추동력 있게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최악의 ‘고용 쇼크’가 이어지고 있다. 8월 취업자 증가폭이 3000명에 그치면서 2개월 연속 1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실업자 수는 지난 1996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000명 늘어난 데 그쳐 지난 7월 취업자 수 5000명 증가 기록보다 증가율이 더 감소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2월부터 7개월째 10만명대 이하에 머물고 있다.최근 조선업과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 등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오늘 고용·산업 위기지역의 현장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울산경제진흥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이번 회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고용·산업 위기지역 대책마련의 일환으로 계획됐으며, 회의에 앞서 기보 임원들이 먼저 울산중기청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파악했다.확대간부회의에는 기보 전 임원과 본부부서장 22명, 지역본부장 7명 등 총 40여명의 간부가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기보 중장기 경영목표 수립안에 대한 검토 △본부부서별 업무실적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상위 0.1%의 이익을 낸 소수의 대기업이 전체 국내 기업이 내는 이익의 절반 이상을 독식하고 있어 경제력 집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 가운데 상위 0.1%(소득금액 기준) 기업 695곳의 소득금액 총액은 179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적자를 보지 않은 상위 60% 기업 41만7264곳의 소득금액을 다 합한 330조338억원의 54.30%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과학기술원은 서울 코엑스에서 ‘2018 KAIST CORE Tech Transfer Day’를 공동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기보는 KAIST와 지난 2015년 ‘기술이전․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하고 KAIST 보유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사업을 매년 진행해왔다. 이번 설명회에는 기보 강낙규 전무이사, KAIST 신성철 총장, 중소기업 대표자와 연구개발 책임자 등 23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노패터닝 플랫폼 기술 △RNA 올리고뉴클레오티드 항암제 후보 물질 기술 △합성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금융감독원이 감리 피조사자의 권익보호 강화 등을 위해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 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전면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금감원은 세부 시행방안과 관련서식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피조사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진술서 등 감리자료 열람을 허용했다. 이는 조치 결정 전 대상자에게 위반·조치내용 등을 통지해 의견을 제출하도록 하기 위해서며, 조치사전통지 내용을 충실히 하기 위해 적용근거 등을 통지사항에 추가했다는 게 금감원의
[FE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서울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연일 폭등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강동구 아파트값 상승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도 일조하고 있어 정부가 부동산값 안정은커녕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강동구의 아파트값은 정부가 공급확대,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등 강경책을 예고하고 여당과 서울시에서도 집값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강동구의 이 같은 급등세는 ‘저평가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고덕동과 둔촌동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저평가 됐다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서울혁신센터와 어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사회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혁신센터는 서울시 조례에 따라 지난 2015년 설립된 기관으로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과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해 혁신기관, 기업 등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인재 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 하는 곳이다.이번 협약은 사회적 경제기업, 소셜벤처 등 새로운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조직을 발굴, 지원해 사회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신보와 서울혁신센터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거제·통영·군산 등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대해 주택처분특례조치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공사는 기존주택 처분조건부로 보금자리론을 이용 중인 고객의 기존주택이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속하는 경우 기존주택 처분기한과 가산금리 부과를 유예한다고 전했다.유예대상은 △기존주택 소재지가 고용위기지역 또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속하고 △처분기한이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운영되는 기간(또는 기간 종료 후 1년) 이내인 경우이며, 유예기간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FE금융경제신문=권이향 기자] 최근 기술보증기금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혁신형 중소기업 투·융자 의사결정과정 지원을 위한 기술평가 방법 개발’ 프로젝트 참여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유럽연합(EU)의 행정부에 해당하는 EC는 유럽지역의 핵심유망기술이 신속하게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핵심유망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투자를 늘리기 위해 기술평가 개선사업을 준비해왔다. 이 과정에서 기보의 평가모형이 혁신기업의 성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