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서울시는 8일 시공자 선정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시공자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을 전면 개정했다.시는 올해 3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을 추진해 시공자 선정시기가 사업시행계획인가 후에서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겨졌다. 이로 인해 조합은 초기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고 향후 설계변경 감소 등으로 사업진행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서울시는 사업 초기에 시공자를 선정해 사업추진 속도는 높이되 공사비 깜깜이 증액, 무분별한 대안설계 제시 등의 부작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캠코가 보호대상아동·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시선을 끈다.6일 캠코에 따르면 부산 오륜정보산업학교에서 학교 내 직업교육 시설의 성공적 개·보수를 기념한 ‘캠코온리3호점 현판식’이 열렸다. 지난 5일 열린 현판식에는 이종국 캠코 경영본부장과 김지수 오륜정보산업학교 교장, 노희헌 초록우산 부산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해 개·보수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축하했다.캠코온리(Kamco ONLY)는 따뜻함을 의미하는 ‘온(溫)’과 새단장을 의미하는 ‘리뉴얼(Renewal)’의 앞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여름철 폭염·폭우 등 기후 영향으로 과일을 포함해 신선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를 기록하면서 지난 5월(3.3%) 이후 다시 3%대로 반등했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5.6% 올랐고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대비 3.4% 상승한 112.33(2020년=100)을 기록했다.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배경에는 석유류 하락폭 둔화가 80% 이상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석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자잿값 및 공사비 상승 등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들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와중 서울시가 모아타운 사업으로 정비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추진 현장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 3개 이상을 한 그룹으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10~15년이 걸리는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공사기간도 짧다.아파트 단지처럼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규제체계의 국제적 정합성을 확보하고 거액 편중리스크 관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바젤기준 거액익스포져 한도규제를 정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는 금융위기시 기존 자본규제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바젤기준 거액 익스포져 한도규제’를 마련하고 회원국에 지난 2019년 1월까지 기준에 따른 시행을 권고한 바 있다.한국은 지난 2019년 3월 행정지도 방식으로 도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정부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혁신 서비스에 '스몰 라이선스'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몰 라이선스 도입시 관련 업무의 정식 인가 확률이 높아짐으로써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지속가능한 핀테크 혁신 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 포럼에서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참석자들은 국내 시장의 한계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핀테크 업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문성, 스케일업,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캠코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4572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986건을 공매한다.1일 캠코에 따르면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로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845건, 동산 141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826건으로 가장 많다. 또한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충청남도와 충남혁신도시 내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1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의 공공개발 노하우를 충남혁신도시의 공유재산 위탁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캠코는 개발사업 자문과 정보교환 등에 협조하고 충청남도는 사업 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자료 제공 등에 협조할 방침이다.양 기관은 지역주민의 수요 반영 등을 고려한 개발방향을 도출하는 한편,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내년부터 정부가 출산 자체에 방점을 둔 파격적인 주거 지원을 제공한다.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출산 가구에 대해 최저 수준 금리로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출산 가구에 연 7만호를 특별공급 또는 우선공급키로 했다.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호가량을 공급한다. 출산가구는 소득이 많아도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에 도입되는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입찰 공고된 3377억원 규모의 국유 비상장증권을 다음달 4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21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매각 대상 증권은 ▲건설업 14개 ▲제조업 11개 ▲도·소매업 6개 ▲운수·창고업 5개 ▲부동산업 5개 ▲기타 업종 7개 등 총 48개 기업이다. 이중 한밭산업, 엘지씨엔에스, 아라리오 등은 수익성이나 재무상태가 양호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은행이 일부를 폐업하거나 양도·양수하는 경우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인가를 받도록 하는 구체적 기준이 마련됐다.지난 14일 오전 ‘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지난 2021년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을 폐쇄할 때 은행법에 일부 폐업 관련 규정이 없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됐던 전례를 방지하기 위해 법률을 개정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달 22일 시행된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은행이 은행업의 전부를 폐업하는 경우 뿐 아니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를 폐업하는 경우에도 금융위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정부가 2030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고자 마련한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혼인, 출산을 특별해지요건에 추가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만기 후 주택청약통장에 납입하도록 연계 혜택을 제공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청년도약계좌는 안전하면서 수익성 높은 정책상품으로 기획됐다.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높여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청년들의 경우 다양한 중도해지 유혹을 받게 된다. 주요 중도해지 사유로는 독립, 혼인,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금융투자자의 실제적 보호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6월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를 엄단할 법률적 근거가 마련됐다. 가상자산법은 가상자산 이용자 자산보호, 가상자산시장의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가상자산시장‧사업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제재 권한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하지만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직접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요소는 포함되지 않았다.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형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4033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460건을 공매한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 가능하다.7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공매를 통해 부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5일부터 14일까지 ‘기부공매’를 추진한다.7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기부공매는 K리그 축구선수들의 기증 물품을 공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캠코는 온비드 플랫폼 제공과 낙찰 수익금에 비례해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27일 K리그 올스타와 AT마드리드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 선수의 유니폼, 조현우 선수의 축구화, 나상호 선수의 티셔츠 등 총 43개의 친필사인 물품이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 감면의 혜택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이 약 9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가 3만3022명이었고 채무액은 5조479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8992명(채무원금 6480억원)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한편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부실 또는 부실우려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금융 소비자와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분쟁을 해결해주는 ‘금융분쟁조정제도’의 처리 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분쟁조정 처리기간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은 신속한 해결을 위해 오는 11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합의 권고’ 절차 없이 바로 심의하는 ‘신속상정제도'(패스트 트랙, Fast-Track)를 도입키로 했다.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오는 8월 1일 공포된 뒤 11월 2일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주석공시 모범사례(안)'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회계감독 지침(안)을 반영한 내용이다.24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발표된 K-IFRS 제1001호(재무제표 표시) 공개 초안 및 회계감독 지침(안)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전문가 간담회 논의를 통해 준비해온 '가상자산 주석공시 모범사례(안)'을 공개했다.모범사례(안)은 가상자산 발행회사, 보유회사, 그리고 거래소별 공시해야 할 주요 정보들을 담았다.먼저 가상자산 발행회사의 경우 발행한 가상자산의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금융위원회는 19일 네이버파이낸셜의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뱅크몰의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중소기업은행의 안면인식 실명확인 서비스 등 15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15건의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273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1건의 지정내용 변경과 1건의 규제개선 요청도 이날 수용됐다.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별도의 금융업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우리나라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형법상 과실치사죄가 적용된다. 여기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에 의거 무거운 처벌규정을 두고 있다. 외견상으로는 선진국 못지 않은 강력한 처벌 규정이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18일 보험연구원이 주최한 '음주운전 어떻게 줄일 것인가?' 세미나에서 음주운전 관련 다양한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윤해성 박사(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처벌 실태와 문제점들을 꼬집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