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정부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혁신 서비스에 '스몰 라이선스'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몰 라이선스 도입시 관련 업무의 정식 인가 확률이 높아짐으로써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지속가능한 핀테크 혁신 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 포럼에서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참석자들은 국내 시장의 한계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핀테크 업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문성, 스케일업,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캠코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4572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986건을 공매한다.1일 캠코에 따르면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로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845건, 동산 141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826건으로 가장 많다. 또한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충청남도와 충남혁신도시 내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1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의 공공개발 노하우를 충남혁신도시의 공유재산 위탁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캠코는 개발사업 자문과 정보교환 등에 협조하고 충청남도는 사업 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한 자료 제공 등에 협조할 방침이다.양 기관은 지역주민의 수요 반영 등을 고려한 개발방향을 도출하는 한편,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내년부터 정부가 출산 자체에 방점을 둔 파격적인 주거 지원을 제공한다.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출산 가구에 대해 최저 수준 금리로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출산 가구에 연 7만호를 특별공급 또는 우선공급키로 했다.공공분양주택 '뉴홈'에 신생아 특공을 신설해 연 3만호가량을 공급한다. 출산가구는 소득이 많아도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에 도입되는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입찰 공고된 3377억원 규모의 국유 비상장증권을 다음달 4일부터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21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매각 대상 증권은 ▲건설업 14개 ▲제조업 11개 ▲도·소매업 6개 ▲운수·창고업 5개 ▲부동산업 5개 ▲기타 업종 7개 등 총 48개 기업이다. 이중 한밭산업, 엘지씨엔에스, 아라리오 등은 수익성이나 재무상태가 양호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비상장증권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의 100%를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은행이 일부를 폐업하거나 양도·양수하는 경우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인가를 받도록 하는 구체적 기준이 마련됐다.지난 14일 오전 ‘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지난 2021년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을 폐쇄할 때 은행법에 일부 폐업 관련 규정이 없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됐던 전례를 방지하기 위해 법률을 개정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달 22일 시행된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은행이 은행업의 전부를 폐업하는 경우 뿐 아니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를 폐업하는 경우에도 금융위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정부가 2030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고자 마련한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혼인, 출산을 특별해지요건에 추가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만기 후 주택청약통장에 납입하도록 연계 혜택을 제공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청년도약계좌는 안전하면서 수익성 높은 정책상품으로 기획됐다.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높여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청년들의 경우 다양한 중도해지 유혹을 받게 된다. 주요 중도해지 사유로는 독립, 혼인,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금융투자자의 실제적 보호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6월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를 엄단할 법률적 근거가 마련됐다. 가상자산법은 가상자산 이용자 자산보호, 가상자산시장의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가상자산시장‧사업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제재 권한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하지만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직접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요소는 포함되지 않았다.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형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4033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460건을 공매한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 가능하다.7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공매를 통해 부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5일부터 14일까지 ‘기부공매’를 추진한다.7일 캠코에 따르면 이번 기부공매는 K리그 축구선수들의 기증 물품을 공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캠코는 온비드 플랫폼 제공과 낙찰 수익금에 비례해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를 진행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27일 K리그 올스타와 AT마드리드의 친선 경기에 출전한 이승우 선수의 유니폼, 조현우 선수의 축구화, 나상호 선수의 티셔츠 등 총 43개의 친필사인 물품이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 감면의 혜택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이 약 9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가 3만3022명이었고 채무액은 5조479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8992명(채무원금 6480억원)이 약정을 체결했으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한편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부실 또는 부실우려에 해당하는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금융 소비자와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분쟁을 해결해주는 ‘금융분쟁조정제도’의 처리 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분쟁조정 처리기간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진 가운데 금융당국은 신속한 해결을 위해 오는 11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합의 권고’ 절차 없이 바로 심의하는 ‘신속상정제도'(패스트 트랙, Fast-Track)를 도입키로 했다.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오는 8월 1일 공포된 뒤 11월 2일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주석공시 모범사례(안)'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회계감독 지침(안)을 반영한 내용이다.24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발표된 K-IFRS 제1001호(재무제표 표시) 공개 초안 및 회계감독 지침(안)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전문가 간담회 논의를 통해 준비해온 '가상자산 주석공시 모범사례(안)'을 공개했다.모범사례(안)은 가상자산 발행회사, 보유회사, 그리고 거래소별 공시해야 할 주요 정보들을 담았다.먼저 가상자산 발행회사의 경우 발행한 가상자산의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금융위원회는 19일 네이버파이낸셜의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뱅크몰의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중소기업은행의 안면인식 실명확인 서비스 등 15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15건의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273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와 더불어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1건의 지정내용 변경과 1건의 규제개선 요청도 이날 수용됐다.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별도의 금융업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우리나라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따라 형법상 과실치사죄가 적용된다. 여기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에 의거 무거운 처벌규정을 두고 있다. 외견상으로는 선진국 못지 않은 강력한 처벌 규정이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18일 보험연구원이 주최한 '음주운전 어떻게 줄일 것인가?' 세미나에서 음주운전 관련 다양한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윤해성 박사(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처벌 실태와 문제점들을 꼬집었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는 주요 원인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때문이다. 가계대출 연체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5.9조원 증가한 1062조2534억원을 기록했다. 4월(2.3조원), 5월(4.2조원)에 이어 증가폭도 커졌다. 6월 가계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7조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그 외 신용대출 포함 기타대출은 1.1조원 감소했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주택구입 목적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관련 회계처리 및 공시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도입 중인 국제회계기준(IFRS)의 범위 내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다.11일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거래 관련 회계 및 공시투명성 확보를 위해 '가상자산 관련 회계처리 감독지침(안)'을 발표했다. 이번 감독지침에서 가상자산 관련 거래주체와 거래단계별 회계처리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그간 국내 기업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회계기준이 명확치 않아 회계 감사시 곤혹을 치르곤 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규정에 맞지 않는 왜곡된 설계로 주민을 현혹해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할 경우 엄벌에 처해진다.서울시는 11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건축설계 공모지침을 위반한 설계안을 제출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미수 ▲업무방해 및 입찰방해 혐의로 관할 경찰서인 강동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두 건축사사무소는 압구정3구역 정비계획안 수립을 위한 설계사 선정을 앞두고 시가 제시한 용적률 등에 부합하지 않는 설계안을 제시해 조합원·주민 등을 현혹한 혐의다.시는 이번 설계 공모과정에 감독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새마을금고發 예금인출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범정부 실무 지원단이 꾸려졌다. 기존 합동 TF에서 한층 강화된 대응체계를 운영하기 위해서다.정부는 새마을금고의 현금성 자산을 비롯해 자본 건전성과 유동성 모두 적절하다고 평가하며 불안심리 진화에 나섰다. 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최 하에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부처 관계자들은 새마을금고의 예금 인출 양상이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지난 1일부터 시공자 선정이 조기화 됨에 따라 설계와 시공을 일괄 발주하는 ‘턴키입찰’ 방식이 도입된다.서울시의 이전 시공자선정은 사업시행인가 이후였다면 이달 1일부터는 사업시행인가 이전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타 지역에서는 일찍부터 시행해 왔던 정책을 서울시에서도 적용받게 된 것이다.시공자선정은 서울에서는 그간 ‘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시공자선정’을 하게 되면서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사업시행인가에 필요한 대금을 대출 뿐 아니라 시공사를 선정할 때까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사업 진행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