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손해보험업계 상반기 순이익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감소하면서 크게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손해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7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영업에 따른 손실이 2조 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8억원 줄었고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하락으로 손익이 2930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자동차 운행 및 사고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를 소유하려는 경향은 높아졌지만, 실제 신차 구매 수요로 연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장기 불황 가능성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지출 자체를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한국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신차 교체 시기를 미루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 회복속도도 둔화할 것으로 우려된다.24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발표한 ‘팬데믹과 자동차 산업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모빌리티에 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꿔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국내 제조업의 생산능력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비중이 높은 제조업의 생산능력이 떨어지면서 국내 고용환경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9년까지의 제조업 생산능력지수(설비, 인력, 노동시간 등 조업환경이 정상적인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실적)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제조업 생산능력지수가 2017년 103.1로 정점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감소했다.5년 단위 제조업 생산능력지수 연평균 증가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식품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가운데 2분기에 전반적으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가정간편식(HMR)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기업에 호재가 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 식품이 인기를 끌며 국내외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 시시스템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한 5조9209억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부동산 금융에 몰린 돈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314조원 늘어 2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가 급등하거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 실물경제를 흔드는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20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잔액은 210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익스포저는 가계여신과 금융여신, 금융투자상품을 합한 수치다.부동산 익스포저는 2010년 879조7000억원으로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이 소유한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이 1인당 평균 41%(2억9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 중 다주택자(본인·배우자 기준)는 16명(24%)에 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수도권 기초단체장 신고재산 및 부동산 보유현황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보궐선고로 당선된 안성시장을 제외한 65명의 기초단체장 부동산 재산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에 따르면 아파트와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코스피 2300선이 붕괴됐다.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 1차 충격이었다면, 연준(FOMC)의 경기 비관론이 2차 충격으로 작용하고 있다.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6.32포인트(3.66%) 내린 2274.2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 15일(-4.76%)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27.60포인트(3.37%) 하락한 791.14를 기록해 지난달 27일 이후 줄곧 유지해 왔던 800선대가 무너졌다. 오늘 발표된 연준(FOMC)의 지난달 의사록에 비관적인 전
[FE금융경제신문= 권경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올해 2분기 세계 D램 시장에서 7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 선두주자 위상을 재확인시켰다.20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 2분기 세계 D램 제조사들의 매출 총합은 171억1100만달러(약 20조1568억원)로 집계돼 1분기와 비교해 15.4% 늘어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자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이 공급 차질을 우려해 서버용 D램 주문을 늘린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인한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업계의 부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쏘아올린 새로운 풍경이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언택트(Untact)’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19일 BBIG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들은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시총 상위주를 차지하기도 했다. 실제 실적도 놀라운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업이익의 절대 규모는 아직 작은 편이지만, 전반적으로 상장사들의 실적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미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으로 회사원들이 다시 집에서 일을 하게 됐다.SK텔레콤은 다음 주까지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9일 “코로나19 재확산 예방과 구성원, 가족, 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전 직원 재택근무를 23일까지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8일부터 한 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장한다.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이다.SK텔레콤은 해당 기간 중 모든 회의는 비대면으로 하고 사내 공용시설 운영도 잠정 중단한다. 또 회식모임 지역 간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야놀자, 여기어때 등 숙박예약 애플리케이션업체들이 상반기 양호한 매출 실적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요 숙박앱 결제금액을 조사한 결과 야놀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대비 결제 금액이 4% 성장했다. 이들 업체들은 국내 숙박업체를 기반으로 해 소비자들이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더 즐긴 결과로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해당 조사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의 신용카드,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코로나19 피해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은행에 1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대출대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 중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5억원으로기업은행은 대출금리 연 0.65%포인트를 자동감면하고 기업의 신용등급과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IT업계의 금융업계 진출을 두고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 자회사를 속속 출범시키면서 금융업계가 빅 블러(Big Blur) 현상의 당사자가 됐기 때문이다. 최근 네이버의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의 카카오페이증권이 금융업계의 문을 두드리면서, 플랫폼과 기존 고객 기반이 '무기'가 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사들은 이같은 IT기업의 금융업 진출에 긴장하고 있다.◇ 산업 간 경계 허무는 빅테크社, '빅블러' 현상 앞당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카카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비대면(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쇼핑ㆍ광고 부문이 대폭 성장했고,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와 웹툰부문도 실적개선에 한 것으로 분석됐다.◆톡비즈 실적 견인 역대 최고 성적표=카카오는 올 2분기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42%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이다. 카카오의 깜짝 실적은 카카오톡 기반의 ‘커머스’ 사업과 ‘카카오톡 광고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부영그룹이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주택을 공급한다.부영은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부영 크메르'가 7월 말 프놈펜 센속지구에 짓는 '보레이 부영 센속'의 분양사무소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이 사업은 11만608㎡의 대지에 연면적 15만791㎡로 1∼3층 빌라 총 716가구를 짓는 것이다. 준공은 내년 12월 예정이다.부영의 두 번째 해외 주택 사업이다. 부영은 2017년부터 베트남 하노이시 하동구 모라오신도시에 3482가구 규모로 국제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단지가 위치한 센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야후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 통합을 승인했다.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과 인터넷 검색 서비스 야후재팬이 통합 운영되면 아시아 최대 플랫폼으로 탄생할 전망이다.네이버는 4일 ‘제트 홀딩스와의 경영통합 진행상황 관련 공시’를 통해,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자회사 제트홀딩스와의 경영통합과 관련된 글로벌 각국의 반독점 심사가 이날 모두 승인 완료됐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통합이 경쟁저해, 소비자 불이익 등 측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장인성 기자] GS건설의 하도급법 위반과 적자 사업 피해에 대해 공동 계약 시공 업체(joint venture)에 책임 전가 등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하청업체들이 잇따라 나서고 있다.28일 W·H·M사 대표들에 따르면 GS건설의 갑질로 한 하청업체 대표이사는 자살했고 이미 몇 기업은 파산했고 한 기업은 도산위기 직전이다. GS건설이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대기업의 힘을 이용해 공사는 진행하게 한 후 계약서 작성을 미루는 등 특정업체에 대해 ‘갑질’을 일삼다가 파산 위기에 몰아넣었다는 것. GS건설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대신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가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24일 수상했다.레드닷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전세계에서 6992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수상은 모바일 앱으로 2013년 수상한 이후 2번째다.시상식에서 대신증권 MTS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 고객편의성, 효율성, 접근성에 주안점을 둔 프로세스 간소화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신증권은 사용자 중심 금융 디자인과 브랜드 리더십을 지속적으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전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시대정신임을 선포했다. 이는 보험업계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 선언이 기회가 될지 위기가 될 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공공데이터 통해 건강보험 정보 공유 … 암호화 된 데이터 활용 성패에 갈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3법이 다음 달 4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정 시행되면서 개인의 공공데이터를 통해 건강보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하반기부터는 보험 미가입자 정보도 활용 가능해진다고 밝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전 직장의 연봉 최대 1.5배를 제공하고 "오직 실력만 평가한다"는 토스 개발자 채용에 많은 구직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스는 실력있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제한 없이 채용한다는 계획인데 채용 접수를 받은지 사흘 만에 3000명에 육박하는 지원자가 몰렸다. 또 이번 채용은 코딩테스트부터 면접전형까지 전 과정이 언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뽑는'2020 토스 NEXT 개발자 채용'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