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향후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13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는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녹색성장을 실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할 것임을 알렸다.이번 타운홀 미팅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한 축으로 오는 5월 개최예정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인 부산에서
[금융경제신문=신주영 기자] 물가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를 기록했다.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월보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기·가스·수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지난달(5.2%)보다 상승률은 0.4%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4월(4.8%) 이후 가장 낮았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강동4)실은 오는 6일 1시 30분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서소문본관 지하1층)에서 ‘한국형 ChatGPT 산업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산업과 공공분야를 넘어 일상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챗봇 ‘ChatGPT’ 를 통해 AI 서비스 기술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형 AI 기술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우리나라 임금근로자들은 평균 333만원을 벌어들였으며, 250만원 정도를 받는 근로자가 가장 많았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563만원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266만원에 불과해 임금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통계청이 밝힌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소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33만원으로 전년 대비 4.1%(13만원) 증가했고, 전체 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인 중위소득은 250만원으로 전년 대비 3.3%(8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소득구간별로는 150만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최근 수출 부진과 에너지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출 진흥을 위해 100조원에 달하는 10대 제조업의 민간투자에 대해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인 360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제조업 R&D 투자를 위해 총 81조원의 정책 금융도 지원한다.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통해 ‘제조업 업종별 수출‧투자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수출 및 투자 위축에 대응해 업종별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과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사용한지 오래돼 노후화된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은 최대 6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가구는 관심을 가질만하다.1일 환경부는 올해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이 지방비 포함 570억원의 예산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은 그간 109만대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도 노후화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지난해 벤처투자가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이 같은 투자 감소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 위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벤처투자액 6조7640억원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힌 ‘2022년 연간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는 6조7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9162억원) 감소했다. 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 위기 때문으로 미국(-30.9%)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식량안보 제고와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가 본격 시행된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략작물직불제’는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 확대와 구조적으로 과잉 생산되고 있는 밥쌀용 벼의 재배를 축소해 만성적인 쌀 수급불안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사업으로, 여기에 논 이용률과 농가 소득 향상이라는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전략작물: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할 수 있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농식품부는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전국의 응급실 525개소를 포함 다수의 의료기관이 만일의 응급사태에 대비해 문을 연다.19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인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의 보건의료 불편 해소를 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기관 525개소는 응급환자를 대비해 명절 기간 중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이어가며, 특히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인한 경제활동 참여 증가와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연평균 취업자가 2808만9000명을 기록해 22년만에 가장 큰 폭인 81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는 수출 둔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 사정이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11일 통계청의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81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0년 88만2000명 이후 22년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내 집 마련 꿈꾸는 서민 두 번 울리는 깡통전세 사기에 이어, 최근 수도권에 1000채가 넘는 빌라를 갖고 있던 40대 빌라왕 김모씨가 갑자기 숨지고 또 다른 빌라왕들이 연이어 숨지면서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국가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정부의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과 같은 혜택 등은 무주택자들에 대해 큰 희망을 주었지만 반면 너도나도 전세를 찾다보니 그 혼란을 틈타 대규모 사기 행각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전세가율이 100%를 넘는다면 한 번쯤 전세사기를 생각해 볼 수 있으나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경제성장률이 1.6%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물가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규제도 풀기로 해 다주택자들에 대한 세금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방침도 나왔다.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8%, 한국은행이 1.7%로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데 이어 정부가 내년 전망치를 1.6%로 발표했다. 2% 미만의 성장률을 꺼낸 건 이례적인데 그만큼 고물가·고금리와 맞물려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어서다.정부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2022년 경제계 3대 키워드를 정리한다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다. 올해 산업계와 금융계 등 경제계 전반이 세계경제 위축과 맞물리면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수출과 투자 부진이 우리나라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고환율과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건설은 물론 유통까지 대부분의 산업계가 흔들렸고, 서민들은 높아진 물가로 고통 받고 있다. 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단행 되면서 부동산시장은 얼어붙었다.21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법인세 인하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라도 꼭 필요한 조치로 법인세 구조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정하고자 하는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법인세율 체계는 10%, 20%, 22%, 25%의 4단계 구간으로 지나치게 복잡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기구들도 복잡한 법인세율 체계와 높은 세율이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OECD는 법인세율 인상에 따른 기업의 투자감소는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지난해 기준 결혼 5년차 이내의 초혼 신혼부부들은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10명 중 9명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집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의 ‘2021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 중 맞벌이 부부 비중은 54.9%로 전년보다 2.9%포인트 상승했으며, 외벌이 부부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40.2%로 조사됐다. 특히 혼인 1년차는 맞벌이 비중이 61.2%로 가장 높았으며 이후 혼인연차가 높아질수록 맞벌이
[금융경제신문=민경미 기자] 최근 가짜 뉴스를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이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연다. 2일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5일 오후 7시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이번 심포지엄에서 박진우 교수(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팩트체크 저널리즘: 팩트체크 뉴스가 가짜뉴스 평가에 미치는 영향', 박희봉 언론학 박사(KBS)가 '공공 서비스 미디어로서의 BBC의 재구조화에 관한 연구'를 주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거래가 여전하고, 특히 총수일가 혹은 총수2세의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것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산 5조원 이상인 76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2316개 계열회사 간 ‘2021년 이하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11.6%였으며 내부거래 금액은 218조원으로 조사 됐다. 이는 지난해(11.4%, 183조5000억원)보다 증가한 수치다.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인 삼성, 에스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교통사고로 입원 환자의 무분별한 상급병실 입원으로 인한 자동차보험금 누수 행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보험금 누수방지를 위해 교통사고 환자가 상급병실을 이용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을 전체 의료기관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축소하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기준’ 개선안이 14일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그간 교통사고 입원치료의 경우 일반병실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전염병 등 치료목적이거나 일반병실이 없어 부득이한 경우 예외적으로 상급병실 이용을 허용하고 병실 등급과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등 독점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선책 마련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24일 공정위는 이번 카카오 사태에 따른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문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경쟁기반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카카오 사태가 시장 내 경쟁이 없는 독점 플랫폼이 혁신에 대한 노력이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플랫폼의 독과점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제도개선 추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앞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등의 관용 차량은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만 허용된다.19일 환경부에 따르면 공공부문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의무구매 및 임차 비율 상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된다.환경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대기질 개선에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제1종 저공해자동차(무공해차) 의무구매와 임차 비율을 상향하고, 환경규제 현장의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개선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