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비상경영 상황을 맞아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경영진과 주요 임직원의 성과급을 반납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2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21일 본사 전 처·실장이 참여한 제1차 서부혁신위원회에 참석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고강도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비상경영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경영진 및 주요 1직급 직원의 성과급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박형덕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올해 경영평가 성과급은 전액 반납하고, 주요 1직급 직원의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S-OIL은 문화재청과 함께 22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남생이보호협회 등 환경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S-OIL의 후원금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남생이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5종의 보호 활동에 쓰인다. S-OIL은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08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천연기념물지킴이 협약)을 기업 최초로 체결했다. 이후 15년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글로벌 에너지 가격 폭등 등으로 20조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한 한국전력이 위기 극복의 자구책으로 성과급 반납에 나섰다.21일 한전에 따르면 정승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해 경영평가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고, 1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도 성과급을 50% 반납하기로 했다. 이는 재무위기 극복과 전기요금 인상 최소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한전은 지난 5월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고 경영효율화, 연료비 절감, 출자지분·부동산 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진행하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스피드메이트가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테크, 에바와 협력한다.스피드메이트는 전기차 확산세에 비해 부족한 충전인프라를 보완하고 운전 고객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EV) 긴급 충전서비스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개발 및 고객 서비스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스피드메이트는 현재 운영중인 긴급출동차량에 전기차 충전장비를 탑재하고 제휴 보험사를 통해 접수된 고객 요청에 따라 출동하는 서비스를 기획한다. 우선 올해 제주권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운영 프로세스 보완 및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우리나라가 사상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도전한다. 20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대표이사)이 ISO 회장 선거에 출마했음을 공식 발표했다.ISO는 표준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함께 세계 3대 표준화기구로 꼽힌다.재계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리더십과 동기부여 능력을 바탕으로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고,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 법인장을 비롯한 다양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검증 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현대모비스는 국제 안전 검증 시험 기관인 UL社로부터 자동차 브레이크 시스템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검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사례로,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인증 받아 ‘골드’ 등급을 획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한국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의 지속성장과 ESG 가치경영 확산을 위한 신(新)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국중부발전은 기업은행에 이자 지원금 2억원을 납입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로 협력 중소기업에 대출을 지원한다. 이 상품은 지난달 31일에 출시됐다.지원 대상은 국내 ESG 평가·인증 기관으로부터 평가 또는 인증을 받은 ESG 경영 추진기업 중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부문 중 한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삼성중공업은 그리스 현지시간 8일, 포시도니아에서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암모니아 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ABS와 함께 암모니아 ▲연료 탱크 사양 및 최적 배치 ▲연료 공급 및 환기시스템 등의 기술 연구를 통해 네오-파나막스(Neo-Panamax, 12,00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노사와 정부가 손을 잡았다. 모든 업무 활동에 안전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모비스의 안전 경영 방침에 핵심 이해 관계자들이 뜻을 같이 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인 안전 보건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모비스는 근로자와 회사, 정부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 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기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지회장과 김진환 현대모비스 안전보건부문장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신기술을 앞세워 유럽 메이저 완성차 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까다로운 유럽 고객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신기술 소개뿐 아니라 실제 트랙에서 핵심 기술의 실차 시연도 진행한다. 장소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핵심인 프랑스다.현대모비스는 오는 14~15일 이틀간,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 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신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소형모듈원전 분야의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USNC사와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 상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프란체스코 베네리(Francesco Venneri) USNC사 최고경영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사업 진행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은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입주민에게 전달하는 자동 주차위치안내 서비스 ‘SPAT(Smart Parking Address Tool)을 개발하고 향후 분양단지에 본격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주거단지의 대단지화로 인해 단지 내 주차장의 규모 또한 급격히 확장되며 입주민들이 자동차 위치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점에 착안해 힐스테이트 주거브랜드 고유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기술과 국내 로봇기술 전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자동차 스티어링휠 전문 제조업체인 대유에이피가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대유에이피는 신기인터모빌의 최대주주인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 중 42%인 27만3000주, 취득금액 180억원의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다. 주식매매 계약 체결 이후 4주간 실사를 거쳐 오는 7월 중에 인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신기인터모빌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1970년에 설립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현대건설이 정부의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 수소 사업 선도가 기대되고 있다.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의 사업자로 현대건설과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수전해 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 및 수소를 대규모 생산하는 기술이다.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LNG 실증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이중가스엔진(X-DF)용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X-Reli)'의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테스트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를 비롯해 그리스 미네르바(Minerva), ABS, KR 등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는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LNG 증발 가스(Boil Off Gas)를 다시 액화시켜 화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현대제철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강산업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2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 현대제철 최주태 연구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제철 원료 분야의 탄소 중립 기술 관련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조직 내 소통과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하기 위해 임직원과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24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김영문 사장은 23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전사 고위직 타운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타운미팅은 회사 청사진을 공유하고 에너지전환 가속화와 경영혁신을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사장과 처‧실장 24명이 참석해 에너지전환 추진, 경영환경 변화, 조직문화 개선, 청렴도 향상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에너지전환을 선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핵심설비를 국산화해 기술자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한울 1호기가 우여곡절 끝에 가동을 시작했다.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신한울1호기(140만kW급)가 22일 최초 임계에 도달하며 가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원자로의 최초 가동이 시작됨을 의미한다.신한울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2020년 4월 완공됐으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 등 좀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허가를 미뤄오다, 지난해 7
[금융경제신문=김재민 기자] S-OIL 온산공장에서 19일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경상 피해를 입었다.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는 20일 오전 11시 온산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했다.알 카타니 S-OIL CEO는 사과문에서 “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하고 “사고가 난 공장 시설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석유제품의 내수 공급에 차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농어촌지역 버스정류장에 태양광을 활용해 냉난방, 와이파이 등 주민 편의를 제공하는 친환경 쉼터를 조성한다.17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경북 울주군 울산상업고등학교 인근에 설치됐다.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갖추고 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활용하며, 폭염이나 한파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냉온열 의자를 구비했다. 이 외에 방범용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무선충전 등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