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김현진 기자)포스코의 대표 사회적기업인 포스에코하우징이 스틸하우스 기술 및 자재를 러시아에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포스코가 본업인 철강업과 연계해 스틸하우스를 사업으로 채택, 자회사형으로 설립한 사회적기업 포스에코하우징은 지난 19일, 러시아 주정부가 주관하는 국민주택용 스틸하우스 자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공급대상은 수출 1차분인 블라디보스톡 모델하우스 주택 10개동에 대한 소요 스터드 자재 총 70톤과 설계시공기술을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수출이 아닌, 사회적기업으로서 전문 기술과 품질을 해외에서 인정받아 러시아에 수출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포스에코하우징 스틸하우스 민병일 팀장은 “사회적기업이라고 품질이나 기술이 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번 수출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 및 기술들이 품질적으로 부진하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틸하우스 전문 기업 포스에코하우징은 지난 7월, 회사 강건재 단품류 제품인 에코그레이팅을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로 수출하는 등 포스코 사회적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향상 및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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