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옥정수 기자)RGA(Reinsurance Group of America)재보험사는 지난 2002년 서울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업을 확장했다. 이후 2005년 4월 한국지점(대표 신성욱ㆍ사진)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RGA는 북미에서 임의재보험 계약을 취급하는 가장 큰 재보험사로, 2011년 12월 31일 기준 보유계약고 2조7000억달러(한화 약 3000조원), 총자산 321억달러(약 35조원)에 이르는 대형 재보험사다.

미국 내에서 연간 10만건, 전 세계적으로는 연간 30만건 이상의 임의재보험 계약에 대한 언더라이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가 있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홍콩, 일본,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25개국에 자회사나 지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RGA재보험사는 한국지점으로 개소하고 영업을 한지 10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국내 대다수 생명보험사와 300만개 이상의 재보험 계약건을 보유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보여주듯 지난 2009년 NMG 컨설팅에서 시행하는 조사에서는 신계약 재보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재보험사란 일반 보험사와는 달리 생명보험사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들을 인수하는, 이른바 보험사를 위한 보험사다. 이를 위해 RGA는 생보사들에게 상품개발, 전략 개발, 임의재보험, 리스크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RGA관계자는 “RGA의 벤치마킹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고객사들이 선진 생명보험 시장의 흐름 및 전략 등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자사의 부가가치 서비스의 목적은 고객사의 매출등대와 효율적인 자본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보험을 통한 생명보험 상품의 위험을 전가하는 것은 고객사의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RGA가 제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아울러 복잡한 자본 계획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재무목적을 위한 재보험도 제공하고 있다.

RGA관계자는 “본사 계리 및 재무전문가들은 이러한 재무적 재보험 분야에서 업계 리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감독규정에 대해서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RGA는 UW, CLAIM, 계리사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연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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