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김사선 기자) 포스코 광양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광양시 태인동 배알도 주변과 모래톱에 쌓인 해양 폐기물을 제거하는 등 수중정화 활동을 펼쳐 해양 생태계 보존에 앞장섰다.

민관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는 클린오션 봉사단 50여 명과 광양시청, 여수 해양경찰서, 광양민간환경단체 협의회원, 광양시 어민회 등 30여 명이 참여해 배알도 모래톱 주변 일대에서 포크레인을 이용해 폐그물 11톤과 폐타이어 3톤가량을 제거했다.

또한, 봉사단원들은 배알도 해안선 주변 생활쓰레기와 부유물 2톤을 제거하여 수중 오물 제거 및 해안가 환경정화에 나서 청정해양환경보존에 일조했다.

광양클린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광양만을 지키고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어업활동 여건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스킨스쿠버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패밀리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상시 회원을 모집하여 청정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에 창단한 광양클린오션 봉사단은 지난 3년여 동안 광양만 일대를 비롯하여 여수, 하동 등 인접지역의 해변 쓰레기 수거 및 선착장 폐기물과 양식장 불가사리를 제거하고 침몰한 폐어선 인양 등 광양만 일대의 해양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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