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국립현대미술관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아시아나항공 송석원 여객마케팅팀담당 상무(왼쪽 두번째)와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왼쪽 세번째)이 아시아나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김현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국립현대미술관과 손을 잡고 문화마케팅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 송석원 여객마케팅담당 상무와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은 27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관계자 항공권 및 전시 작품 운송료 할인 등을 제공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작품 및 다양한 콘텐츠를 기내에 상영하는 등 승객들에게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또한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회원카드를 소지한 아시아나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국립현대미술관의 모든 기획전시를 2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골드회원 이상의 우수회원은 무료로 모든 기획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아트샵, 까페 등 국립현대미술관 내부 편의시설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아시아나항공 송석원 상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나아가 국가 문화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휴를 기념해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시아나클럽 회원이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이 기간 동안 과천과 덕수궁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관람 후기를 작성한 고객 중 선정해 파리 왕복 항공권을 포함한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클럽 홈페이지(www.flyasiana.com) 및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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