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주최한 제 21회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역 최대 문예행사인 ‘경남은행 여성 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가 창원·진주·김해·울산지역 여성 및 어린이, 다문화가정 가족 등 7만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경남은행은 지난 24일 ‘제 21회 경남은행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창원(용지공원)·진주(진주성)·김해(국립 김해박물관)·울산(문수경기장)에서 동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여성부문 백일장과 어린이부문 사생실기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창원 용지공원에는 지역 여성 및 어린이 참가자 외에도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과 어린이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제 21회 경남은행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고성오광대 길놀이와 사물놀이·해군 의장대 시범공연·중국기예단 공연 등의 식전행사 후 시작됐다.

대회사에서 박영빈 은행장은 “경남은행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가 지역 여성과 어린이들의 감성지수를 키우고, 가정의 화목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봄의 정취 만끽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추억으로 마음껏 담아가라”고 말했다.

이어 박영빈 은행장은 “지역민을 위한 지역밀착형 문화행사와 지역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본분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 백일장은 ‘5월’을 주제로 운문과 산문 쓰기가 각각 실시됐으며, 또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봄’을 주제로 한 유치부·저학년 상상화와 고학년 풍경화 그리기가 각각 진행됐다.

백일장과 사생실기대회에 참가한 지역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 어린이들은 저마다의 글 솜씨와 그림솜씨를 뽐냈다.

어린이 참가자 김미소(8세)양은 “봄소풍 나와서 간식도 먹고 그림도 그려 너무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엄마 아빠와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 OX퀴즈이벤트와 경품추첨행사·페이스페이팅(헤나)·즉석 솜사탕·피에로 요술풍선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돼 5만원권 기프트카드(Gift Card)·PMP·자전거·축구공·농구공 등이 경품으로 지급됐다.

특히, 제 21회 경남은행 여성백일장 및 어린이 사생실기대회는 전년보다 참가자가 늘어 백일장 2600여 작품, 사생실기대회 2만4000여 작품이 출품됐다.

한편, 입상자는 오는 5월 23일 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인터넷홈페이지(www.knbank.co.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여성 백일장 장원 2명에게 은행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차상 3명과 차하 15명에게 은행장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어린이 사생실기대회 최우수상 6명에게는 교육감상과 장학금 2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 15명에게는 은행장상과 장학금 1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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