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한국IBM은 기업고객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가장 폭넓은 종류의 모바일 정보기기들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일련의 소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군을 출시했다.

사용자들이 워드 프로세서ㆍ스프레드시트ㆍ프레젠테이션 문서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게 해 주는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스위트 ‘IBM 스마트클라우드 독스(SmartCloud Docs)’를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들은, ‘IBM 스마트클라우드 포 소셜 비즈니스(SmartCloud for Social Business)’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고객들은 IBM 스마트클라우드 포 소셜 비즈니스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조직 내부 구성원들 간에는 물론 조직 외부의 파트너, 고객, 공급사 구성원들과도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상에서 문서작업을 하고 있을 때, 프레즌스 알림 및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은 동일한 문서로 작업 중인 다른 사용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그와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파일 공유, 커뮤니티 접속, 온라인 미팅, 인스턴트 메시징, 이메일, 일정관리 기능들이 새로운 서비스로 제공된다.

IBM 스마트클라우드 포 소셜 비즈니스는 이미 미국 텍사스대 엘파소캠퍼스, 글로벌 의료 자원봉사 NGO CIC(Colleagues In Care), 영국의 가스 터빈 부품 전문기업 센트랙스(Centrax TCL), 일본 NEC 등 세계 유수의 조직과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한편, IBM은 13억달러 규모의 구인 및 인재관리 솔루션 기업 케넥사(Kenexa)의 인수를 최근 마무리하고, 케넥사 고유의 클라우드 기반 컨설팅 역량을 함께 통합해 고객들을 위한 소셜 비즈니스 및 소셜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구인 및 인재 관리 솔루션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케넥사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컨설팅 서비스를 독특하게 결합해 사람과 프로세스를 통합해주는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핵심 부서를 위한 인재를 효율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 제약, 소매, 소비자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전 세계 8900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에서 조직ㆍ인사 컨설팅 사업을 총괄하는 박승렬 상무는 “조직 내ㆍ외부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고 있는 소셜 비즈니스 환경 하에서, 케넥사는 조직에 적합한 외부 인재의 선발부터 체계적 육성을 통한 경력개발과 승계계획 및 리더십 개발, 평가ㆍ보상 관리 등에 이르는 인재관리 라이프사이클(Employee Life Cycle)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토털 솔루션”이라며 “IBM은 케넥사 역량을 조직·인사·교육 컨설팅 역량과 접목해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통합적 인재관리의 효과성과 경영진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임으로써 조직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소프트웨어 그룹에서 IBM 협업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는 김철민 사업부장은 “소셜과 모바일이 비즈니스 변혁을 주도하면서 마케팅, 인사, 영업, 고객지원, 시장개발 등 기업 활동 전반에서 소셜 비즈니스를 적극 도입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파워를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이같은 소셜 비즈니스의 더욱 빠른 확산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며 “IBM은 이번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소셜 비즈니스 서비스 출시와 케넥사 인수를 통한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소셜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국내 기업들도 십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IBM은 이번 소셜 비즈니스 서비스 신제품군 출시와 케넥사 인수 완료를 통해 소셜 비즈니스 분야의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IBM은 시장조사기관 IDC로부터 3년 연속으로 기업 소셜 소프트웨어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포춘 100대 기업 중 60여곳에 소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킹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기업용 소셜 앱 시장도 연평균 61%의 폭발적 규모로 성장, 2016년에는 64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IBM은 소셜 소프트웨어, 분석, 콘텐츠 관리를 결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 분야의 검증된 경쟁력과 심도 깊은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셜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정보 포착, 통찰력 창조, 비즈니스 가치를 구현하는 상호소통을 지원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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