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하이카다이렉트 허정범 사장(왼쪽)과 한국IBM 이장석 부사장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SI사업 착수 보고회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한국IBM은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보안 서비스 관리수준 향상을 위한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 작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악성 코드 및 해킹에 의한 정보유출의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보안위험에 대한 대비체제 구축을 통한 비즈니스 신뢰도 향상을 이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발생한 안전결제(ISP) 해킹 사건 등으로 인해 고객의 정보자산 보호와 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한 악성 코드 설치나 여전히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스마트폰을 통한 해킹 위협의 증가는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필수적으로 보호돼야 하는 부분이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업계의 선두주자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늘어나는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의 정보자산을 보호하고,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정부의 정보 보호 규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한국IBM을 통한 통합 보안 시스템 구축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보안침해로부터 IT 인프라 보호 기반을 확보하고 사용자 보안통제를 강화하여 비즈니스의 가용성을 증진시켜 정보보안관리 및 IT 보안 규제에 대한 대응 수준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보안시스템 운영에 드는 인력을 최소화해 통합운영 보안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등 실용적인 보안 통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내부적으로 전사 보안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안전한 IT 지원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안전한 보안관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획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례는 글로벌 기업 IBM이 보유한 다양한 보안 시스템 구축 경험과 선진화된 보안역량뿐 아니라 한국IBM이 현대하이카다이렉트에 제공했던 서버통합 프로젝트 결과의 높은 만족도가 크게 작용한 결과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이번 보안시스템 통합 구축으로 보안 서비스 관리수준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를 대표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허정범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사장은 “IBM은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다양한 보안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신뢰도 높은 보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이문원 보안서비스팀 총괄사업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IBM의 보안 서비스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보안관련 IBM의 역량이 총 동원되는 프로젝트”라며 “IBM의 글로벌 경험, 통합 역량 및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의 대고객 서비스, 보안규제 대응, IT 및 비즈니스 가용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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