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대표, Clean&Profitable Bank로의 Turn around 주문

 
(금융경제신문 김사선 기자)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는 “올해를 목표 달성의 원년, 미래를 창조하는 해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오 대표는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은 작년보다 더 예측하기 어렵고 험난하다”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다 같이 힘을 모으고 작은 것 하나부터 실천하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해 아주그룹의 한식구가 되면서 아주정신을 내재화하고 낡은 것을 변화시켜 새롭게 창조하고, 그동안 실추된 고객의 신뢰도 일정부분 회복하였으며, 성장을 위한 준비를 갖추는 해였지만 올해 금융환경이 과도한 가계부채, 내수둔화 및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우리에게 언제, 어떻게 위기가 닥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제든 신속하고 유연하게 어떠한 위기도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는 일시적인 비상경영이 아닌 ‘상시 위기관리 경영체계’를 운영하여 위기로 대변되는 올해를 기회로 극복하고 내실경영의 가속화를 통해 2013년을 Clean & Profitable Bank로의 Turn around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아주저축은행의 ▲자산 Clean化 ▲고객별, 상품별 선제적 리스크관리 기반한 차별적 영업 ▲고객과의 강한 신뢰 구축 ▲조직효율화 및 Cost Leadership 강화 ▲기업문화 구축 등 경영전략 5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가계 및 기업여신의 부실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자산 Clean化’를 위해 통계적 신용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위험을 반영한 Credit & Collection Policy와 기업여신 종합평가체계를 운영해 신규 영업에서 우량 자산을 축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자산 중에서는 Loan Review 체계를 운영하여 위험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고 경기변동에 따른 시나리오별 연체 감축 캠페인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Book off자산의 회수 총력 및 적극적인 매각 등을 통해 회수효율을 제고하여 자산의 건전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장 잠재 리스크의 선제적 제거와 금리, 수수료 정책 등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수익과 안정성이 검증된 연계영업의 확대, Direct Sales의 개발로 ‘고객별, 상품별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기반한 차별적 영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저축은행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고객과의 강한 신뢰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객 패널제와 여수신 고객에 대한 담당제를 운영하고 고객정보 보안 강화 활동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직효율화 및 Cost Leadership(비용 우위)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센터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수익관리를 위해 R&D기능을 확대, 신설하고 충청지역여신을 확대하는 등 비용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아주정신과 5대 핵심가치 내재화’를 통한 강한 기업문화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 대표는 직원들에게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학습하여 “배우는 인재”을 생활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수평적 문화를 통한 열린 마음으로 토론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위험을 선제적 방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조적인 혁신’의 습관화를 요구했다.

오 대표는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산화 할 수 있는 열정을 통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질문하는 습관을 통해 강한 아주저축은행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