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서울특별시 SH공사는 올해 마곡지구 2856세대와 내곡지구 1833세대를 포함해 총 5개 지구에서 8179세대의 분양주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올해 7월부터 공급되는 분양주택은 지난해 3월 9일 개정된 ‘공동주택분양가격산정등에관한규칙’(제4조)에 따라 맞춤형 주택의 일환으로 입주자에게 추가 선택품목(오븐, 식기세척기, 옷장, 수납장, 신발장)에 대해 선택권을 부여하고, 선호하지 않는 제품의 배제로 자원낭비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공급시기를 건축공정 60% 시점에서 공급한다.

85㎡(이하 전용면적) 이하는 당해지구 및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등 철거민, 생애최초주택구입자, 3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국가유공자,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자등에게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되며, 85㎡ 초과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3자녀, 노부모부양자에게 일반 및 특별공급된다. 이 경우 공급물량의 50%에 대해서는 청약가점제를 적용하며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서울시 기준으로 101㎡는 600만원, 114㎡는 1000만원의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내곡지구 1, 3, 5단지 및 세곡2지구 1, 3, 4단지는 보금자리 사전예약단지로 전용 85㎡ 이하 규모 공급물량 중 일부는 입주(사전) 예약자에게 공급되는 것으로 사전예약자도 금년 입주자 모집기간 동안 본 청약을 반드시 해야 하며, 본 청약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해당 물량은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된다.

금년 공급 분양주택 물량 중 내곡, 세곡2지구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에 해당돼 서울시와 경기도에 각 50%씩 배정되며 기타지구는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공급된다.

청약자격 및 분양가격 등 자세한 사항은 향후 공급시점에서 일간신문 및 SH공사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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