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옥정수 기자)비자카드가 국내 비자카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무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프리줌(FreeZum)’이 화제다.

비자카드가 OK캐시백과 손을 잡고 도입한 프리줌은 공짜라는 뜻의 ‘프리(Free)’와 한국어 ‘주다’의 명사형 ‘줌(Zum)’을 결합해 이름지어진 오픈 플랫폼 형태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어플리케이션 사용자에게 54개 브랜드 1만1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비자카드로 결제 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쿠폰과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한다.

비자코리아 박위익 소비자 상품 총괄은 "프리줌은 국내 비자카드 고객 및 가맹점과 카드 발급사 모두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라며 "출시에 앞서 가맹점과 카드 발급사들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은 바 있어 비자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 또한 좋은 반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OK 캐시백 멤버십 회원인 비자카드 소지자는 신용, 체크, 법인 구분없이 무료로 ‘프리줌’을 다운받아 매장별, 카테고리별, 제공 혜택 유형별로 우대 혜택과 이벤트를 살펴볼 수 있다.

지역별 쿠폰 검색도 가능하다. 해당 매장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쿠폰을 제시하면 결제시 혜택을 바로 누릴 수 있다. 현재 뚜레쥬르, 잠바주스, 레드망고, 버거헌터 등 식음료 매장과 ABC마트, GS왓슨스, 이니스프리 등의 가맹점이 서비스 제공에 참여하고 있다.

프리줌은 오픈 플랫폼 시스템 상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어플리케이션 사용에 특별한 제한이 없다. OK 캐시백 회원인 동시에 비자카드 소지자라면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혜택은 동일한 조건으로 제공된다.

비자코리아 제임스 딕슨(James Dixon) 사장은 "프리줌을 통해 비자는 모든 비자카드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직접적으로 동일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자는 앞으로도 오픈 플랫폼 서비스인 프리줌이 소비자, 가맹점 및 카드사 모두에게 가치 있고 활용도 높은 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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