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지난 4월 센트랄모텍과 매출채권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SPC를 통해 300억원의 자산유동화대출(ABL)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본건은 KDB산업은행의 매입보장약정과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매출처의 매출채권 신탁 협력으로 유동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번 자산 유동화로 센트랄모텍의 단기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사라져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센트랄모텍은 센트랄그룹의 주력기업으로서 2003년 알루미늄 단조가공으로 조향장치용 컨트롤 암을 국내 최초 개발한 바 있고 현대자동차의 6속변속시 부품개발에 참여하는 등 국내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우량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한국무역협회가 수여하는 제47회 무역의날 포상에서 7000만불 수출탑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센트랄그룹 강태룡 회장은 “본건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해 성장의 기틀을 마렸했으며 10년 뒤 매출액 2조5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250대 기업으로 성장시켜가겠다”고 말했다.
KDB산업은행 성장기업본부 송재용 부행장은 “향후 산업은행이 강점을 갖고 있는 복합금융 분야에서 은행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화 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우량 중견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산유동화 방식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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