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무자서, 무서류, 무방문의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인 ‘모기지 원(Mortgage One)' 을 내놓고 28일까지 공동구매 형태로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기존의 인터넷 대출은 신용대출이나 예금담보대출이 대부분이고, 특히 인터넷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최초 신청만 인터넷으로 할 뿐 그 외 상담 및 대출약정서 작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반면 이 상품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대출신청 및 상담이 이뤄지며, 대출 약정도 인터넷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작성되기 때문에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을 받을 수 있는게 장점이다.

특히 대법원의 인터넷등기소를 통해 전자 설정 등기 방식으로 담보 설정을 하기 때문에 기존에 고객이 영업점에 제출했던 인감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기부등본 등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한편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는 금융권 처음으로 공동구매 이벤트도 실시한다.

인터넷, 영업점, 콜센터로 신청한 고객의 대출 모집금액을 집계해 많이 모일수록 대출금리가 내려가며, 모집금액에 따라 300억 미만 0.1%p, 500억 미만 0.2%p, 700억 미만 0.3%p, 1000억 미만 0.4%p, 1000억원 이상 0.5%p를 각각 우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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