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KB부동산신탁은 제주시 건입동(탑동지역)에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를 분양 중이다.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1층의 전용면적 25~57㎡로 327실 규모다. 미래자산개발이 상반기에 단지 바로 옆에 공급하는 2차 물량까지 합치면 제주도 내 최대규모인 약 700실로 조성된다.

호텔이 들어설 건입동과 탑동지역은 제주도 내에서도 호텔 1번지로 불릴 만큼 특급호텔 밀집지역이다. 차량 이용시 크루즈선이 들어오는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이 5분대, 제주국제공항이 10분대 거리다. 용두암, 제주민속박물관 등 제주도의 여러 관광지도 인접해 있다. 탑동지역에는 탐라문화광장이 2015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호텔 건립에는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일대 4만5845㎡ 부지에 총 사업비 842억원(공공 490억원, 민자 352억원)이 투자된다. 

호텔은 바다가 70m 앞에 있고, 남쪽으로는 탑동시내와 한라산이 자리하고 있다. 전체 객실의 72%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부대시설로는 1~2층에는 레스토랑, 커피숍, 리테일점,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이 들어선다. 3층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도 조성된다.

호텔의 분양가는 1억5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위탁운영사인 미래자산개발은 1년간 실투자금 대비 연 11%(담보대출 이자 연 5% 적용시) 또는 분양가의 연 8%의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분양계약자에게는 7일간 호텔 무료숙박권을 제공한다. 성읍랜드 승마체험ㆍ세인트포 골프&리조트ㆍ렌터카ㆍ김녕요트투어ㆍ그랑블루요트ㆍ그린크루즈·마라도 잠수함 등의 이용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PM 및 운영자문사로는 스텐포드, 이비스, 엠베서드, 노보텔 등 유명 호텔 PM인 의종이 맡았다. 호텔은 201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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