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오른쪽)이 유진환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과 문화관광 활성화 및 홍보협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최한별 기자)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는 지난 4일 태권도진흥재단과 문화관광 활성화 및 홍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은 태권도원(전라북도 무주군 소재)에서 진행됐으며 김영빈 PiFan 집행위원장, 유진환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화제 기간 태권도 시범ㆍ태권무 공연 등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연 지원 ▷영화제 기간 태권도원 홍보부스 운영 ▷해외 게스트들을 위한 태권도원 1박2일 팸 투어 지원 올해 개최되는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 캠프 기간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지원 등 양 기관의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추진 내용을 담고 있다.

PiFan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태권도원’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태권도인과 영화인들이 하나가 되도록 태권도진흥재단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영화제를 찾는 국내외 게스트 및 관광객에게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태권도를 다양하게 소개하겠다”며 앞으로의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유진환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개원 이후 실질적 운영에 들어간 태권도원의 첫 업무교류를 위한 파트너로 세계 최고 장르영화제인 PiFan과 함께한 것이 영광이다. 앞으로 PiFan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 특별시 부천과 세계인의 영화제를 통해 태권도 문화를 전파하고 공유하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홍보교류로 함께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무주군은 1997년부터 부천시와 자매결연도시로서 다양한 문화 교류활동을 시행해왔고, 전세계 태권도인을 위한 최대 규모의 수련공간 및 문화교류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태권도원’은 첫 번째 문화교류 사업을 PiFan과 함께 하게 됐다.

한편 18회를 맞이하는 PiFan은 오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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