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최정민 기자)KB국민은행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통일관련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정부의 통일정책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통일기원적금’을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영업점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판매되는 ‘KB통일기원적금’은 1년제 연 2.5%, 2년제 연 2.7%, 3년제 연 2.9%의 기본이율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통일희망 메시지 작성시 연 0.1%p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통일희망우대이율’과 드레스덴선언을 기념해 가입기간별 우대이율(1년 연 0.1%p, 2년 연 0.2%p, 3년 연 0.3%p)을 제공하는 ‘통일물결우대이율’, 이북 실향민ㆍ북한이탈주민ㆍ통일부 통일캠프 수료자 또는 어린이(대학생)기자단ㆍ개성공단 입주업체 임직원ㆍ통일부 허가 법인 임직원이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연 0.3%p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통일실천우대이율’이 적용돼 3년제 기준 최고 연 3.6%의 이율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통일기원적금’은 만기 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비용으로 대북 지원 사업, 통일 관련단체 등에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등 국민과 KB국민은행이 대한민국 통일 실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는 상품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민 모두가 통일의 꿈을 함께하면 이뤄진다라는 생각으로 상품을 개발했으며, 이 상품이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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