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신입사원 20여명이 23일 폭우로 인해 고추밭 전체가 피해를 입은 강원도 홍천군 무궁마을을 찾아 고추밭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삼성생명이 다음달 추석 전까지 112개 농촌 자매결연마을과 150개 봉사처 가운데 수해 피해가 심각한 곳에 자원봉사 인력과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인력ㆍ구호물품과 함께 필요에 따라 중장비 등도 지원할 예정이며 1000여명의 봉사인력과 2억원 이상의 금액이 투입된다.

이번 지원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농촌마을과 복지시설에 도움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계획됐다.

지난달 우면산 산사태 발생시에도 인근지역의 삼성생명 영등포지역단의 임직원들이 동참해 생필품 기부뿐만 아니라 방배동 지역 복구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삼성생명 신입사원 20여명은 지난 폭우로 인해 고추밭 전체가 피해를 입은 강원도 홍천군 무궁마을을 찾아 논밭에서 일손을 도왔다.

무궁마을 이성희 이장은 “이번 폭우로 마을의 피해가 크고 일손이 부족해 막막했는데, 예초기까지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추석연휴 전까지 피해지역 농촌마을과 복지시설 수해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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