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고령자 임플란트 지원 호재 '고성장' 전망

(금융경제신문 김수식 기자)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국내외 고성장을 통해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만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친숙한 브랜드와 10년 이상의 업력으로 올해 임플란트 보험 확대 적용에 따른 시장 지위 상승이 기대된다”며 “올해 해외법인에서의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 말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3분기 해외법인의 매출감소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해 실적부진이 났지만, 이는 3분기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며 올해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 이유는 먼저 75세에서 70세, 그리고 65세로 단계적으로 임플란트 비용 지원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7월부터 만 70세 이상으로 보험 적용이 확대돼 임플란트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임플란트 보험을 적용할 경우 동사와 국내 저가브랜드 제품의 가격차이는 2만~3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동사의 시장점유율(45%)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피력했다.

또 해외 법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는 해외 법인의 매출 회복과 올해 영업ㆍ마케팅 전략 변경에 따른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의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해외에서 교육생 배출을 통해 자사제품의 친숙도 및 제품 사용도를 높이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올해 오스템임플란트 예상실적은 매출액 2778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으로 국내외 고성장을 통해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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