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봉담동 소재 행복나눔쉼터에서 알콜중독인을 상담해온 조윤옥(62·사진) 시인이 첫 시집 ‘꽃신(그림과책)’을 발간했다.

이 시집은 시사문단으로 데뷔한 조 시인이 가족과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엮은 것이다.

황금찬 시인은 이번 조 시인의 시집 서문에서 “그 시집의 이름을 아름답게 올렸다. ‘꽃신’이라고 했다. 내 발이 눈처럼 희지도 않지만 그래도 한번 신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말이다.

장미란 말은 장미꽃보다 더 아름답다. 그는 아직 봄 꽃잎이 휘날리듯이 많은 작품을 열어놓지는 않았지만, 독자들에게 매혹의 구름을 춤추게 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월간 시사문단 손근호 발행인은 엮은이의 말에서 “사람의 사계를 품어 세상에 내놓은 조윤옥 시인의 정성이 가득한 시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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