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주부전용 특화 상품인 ‘살림의 여왕’ 대출을 선보였다. 이 대출은 서울보증보험의 적격심사를 통과한 본인 또는 배우자가 소유한 시세 2억원 이상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에 거주하는 만 30~60세 이하의 주부 고객이 대상이며, 대출한도는 최고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주부를 대상으로 서울보증보험과 연계한 국내 은행 최초의 상품으로 별도의 담보 제공이 없고, 대출당사자나 배우자의 소득증빙 및 재직확인 절차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한 관리비 및 공과금 이체, 신한카드 보유고객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5%의 금리가 우대되어 최저 연 11.80%로 이용 가능하며, 각종 학원비, 공과금 등 일시적으로 부족한 생활비를 대출사용액 만큼만 대출금리를 부담하는 마이너스통장대출 방식으로 운용하여 이자비용을 완화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정내의 실질적인 경제주체인 주부고객들이 소득이 없다는 이유로 고금리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상품을 통해 주부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생활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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