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최진영 기자)P2P 방식의 투자ㆍ대출 서비스 선두주자인 8퍼센트가 최근 쉐어드 오피스로 각광받고 있는 패스트파이브의 대출상품을 2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사무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공간 임대 스타트업 회사로, 보증금 없는 합리적인 가격에 창의적인 사색과 활발한 협업이 가능한 대안적인 사무실 서비스를 제공해 소규모 회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1호점을 오픈한 패스트파이브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오피스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2호점과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대출은 이달에 오픈 예정인 2호점의 보증금 마련을 위해 신청했다.

8퍼센트는 패스트파이브의 긍정적인 매출 현황과 모회사인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전액 지급보증을 바탕으로 22일 2억원을 시작으로 최소 2주에 걸쳐 3억원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출 금리 연 5.2%에 이번 대출을 진행한다. 대출 기간은 총 18개월이고, 상환 방식은 6개월 거치 후 12개월간 원리금균등상환이다.

이번 딜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18개월 간 이자 수익은 물론 투자 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까지 받게 된다. 8퍼센트와 패스트파이브는 이번 딜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오피스 문화를 알리고 실제 이용까지 유도하고자 투자자 전원에게 패스트파이브의 전지점 네트워킹 파티와 강연 초대권을 3개월간 제공한다.

또한 최고 투자 금액인 3000만원을 투자할 경우 전지점 사무공간 20회 이용권 및 라운지와 미팅룸 4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계열사인 패스트캠퍼스의 전강좌 코스 중에서 1개 강좌를 무료 수강할 수 있으며 남성을 위한 맞춤형 패션 브랜드인 스트라입스의 맞춤정장 1벌과 퍼스널 스타일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투자 금액별로 지급하는 스페셜리워드의 자세한 내용은 8퍼센트 홈페이지(8percent.kr)를 참조하면 된다.

이효진 8퍼센트의 대표는 “보증금 없는 사무실 임대로 비용의 혁신을 실천하고 있는 패스트파이브의 기업정신과 불필요한 부대 비용을 절감해 대출자에게는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8퍼센트가 추구하는 방향이 일맥상통 한다”며 “이번 대출을 통해 8퍼센트의 투자자와 패스트파이브의 입주자가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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