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거래소

대한생명은 FY2010 3분기(10~12월)에 해외 자산 상각 등 1회성 비용 발생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3분기 순이익은 5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0% 감소했다. 3분기 누계 기준 기준 당기순이익은 3,5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대한생명의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하면서 4분기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결산월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인 5,427억원(YoY, +29.7%)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4분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하는 것은 △위험손해율 안정화를 통한 사차익의 증가 △최근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수익 증대 △처분 가능한 사모증권 평가액 2,500억원(세전 기준) 등을 꼽았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900원을 제시한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순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핵심이익의 성장세가 견조하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상승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대한생명은 생보사와 손보사를 통틀어 금리 상승기에 순자산가치(NAV) 증가가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도 대한생명이 3분기 순이익은 줄었지만 보험영업 수익성 지표의 개선 추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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