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 KOSPI200 커버드콜 ETF 출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콜옵션을 활용해 완만한 상승장이나 횡보장에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은 현물 주식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현재 주가보다 약간 높은 행사가격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옵션투자전략을 활용한 형태의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KOSPI200이 하락 또는 완만하게 상승할 때 KOSPI200 대비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는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는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에 의한 추가 수익이 더해지기 때문. 단, KOSPI200지수가 옵션 행사 가격 이상으로 크게 상승할 경우에는 수익률 상승이 제한된다.

회사 관계자는 “급등장에서는 수익이 일부 제한되나 완만한 상승장에서나 횡보장, 하락장에서는 지수 대비 우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주식 수익률에 더해 매월 받는 옵션 프리미엄이 누적되면서 장기로 갈수록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주식시장이 단기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주가 하락 위험에 민감한 고객군으로 단기보다는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층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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