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권선주 기업은행장(오른쪽)이 임광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박성경 기자)IBK기업은행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실시간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RCMS)’ 확대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IMST는 대학, 연구기관 등에 지원하는 연구개발비 전액을 기업은행 RCMS를 통해 집행하기로 했다. 또 기업은행은 KIMST가 추천하는 해양수산 중소·중견기업에게 대출 확대,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11년 7월 협약 후 지난해까지 RCMS를 통한 연구개발비 집행금액은 10%에 불과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전액을 집행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ST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의 주요 사업인 ‘해양수산 R&D 시장창출 성과 제고’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ㆍ중견 기업에 실효성 있는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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