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개최되는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016ㆍ2016 뮤콘)’에 참가할 뮤지션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16 뮤콘’은 참가 뮤지션들의 쇼케이스와 함께 컨퍼런스, 비즈매칭, 네트워킹 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시아 대표 음악마켓으로, 올해는 ‘Key to the global music gate’를 슬로건으로 10월 6일부터 3일 간 서울 상암 DMC와 홍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콘진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세계 음악관계자를 대상으로 ‘2016 뮤콘’공식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일 30팀 내외의 뮤지션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싱글 또는 EP앨범 발매 경험이 있어야 하며 밴드의 경우 30분 이상, 반주음악은 15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개인이나 팀으로 장르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특히 밴드 포맷으로 지원하는 솔로 뮤지션을 위해서는 하우스 밴드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발되는 팀에게는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해외 뮤직마켓 디렉터들의 눈에 띄면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그들이 책임을 맡고 있는 페스티벌에 초청하는 ‘페스티벌 초이스’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또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직접 발굴한 뮤지션과 공동으로 음반작업을 진행하는 ‘프로덕션 마스터 클래스’에도 참여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지난해의 경우 이 두 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국내 뮤지션 20개 팀이 해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와 뉴욕 CMJ Music Marathon, 영국 The Great Escape 등 해외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서 한콘진이 운영하는 쇼케이스(K-Pop Night Out)의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2016 뮤콘’에서는 국내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공연 에이전시 및 음악 유통ㆍ배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1:1 초이스 인터뷰, 피칭라운지 등 비즈매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6 뮤콘’을 통해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자 하는 뮤지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격 및 방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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