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가운데)이 ‘2016 글로벌 루키 프로그램’에 참석해 해외 현지 우수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김수환 기자)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해외 현지 우수직원들을 초청한 ‘2016 글로벌 루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루키 프로그램’은 은행의 핵심가치와 경영전략을 해외 현지직원에게도 전파하고 직무연수를 통한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총 1000여명의 현지직원이 참가한 해외직원 연수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는 기존 한국문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개편해 핵심업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진출 국가 중 17개국에서 선발된 우수직원 6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7박8일간 실시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해 말 400개 이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영업력 확대를 위한 직무연수와 함께 규정교육을 통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은행에 대한 소속감을 제고하기 위한 로열티 강화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날 현지직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이광구 은행장은 “117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은행이 현재는 대한민국의 핀테크를 선도하는 대표은행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세계 24개국, 216개 해외네트워크 등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금융그룹으로서 현지직원 모두가 글로벌 영업의 최전선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국제부를 글로벌전략부와 글로벌영업지원부로 분리 확대해 해외 영업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점포에 대한 내부통제 및 지원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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