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최진영 기자)농협상호금융은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담은 ‘도담도담통장’을 개발하고 14일부터 전국 농·축협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도담도담’을 상품명으로 하는 이 상품은 임산부, 어린이 등 개인고객 및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동참 법인(임의단체)에게 금융혜택을 지원한다.

도담도담통장은 입출식통장과 예금, 적금 상품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상품별 최대 3%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예비부부나 금연치료 등을 통해 ‘예비아빠 몸 만들기’에 동참한 고객에게도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등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갖췄다.

특히 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통장을 통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영유아를 위한 학습 포털 앱(App)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도담도담적금을 가입한 19세 이하 고객에게는 어린이 상해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해 자라는 동안 교통재해, 학교폭력 등에 의한 피해시 최고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대훈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이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농협이 되기 위해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도담도담통장의 출시를 맞아 내년 1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16명에게 골드바, 태블릿PC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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