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KTV 국민방송은 24일 낮 5시, 가업을 승계하는 소상공인들의 애환과 성공의 원동력을 다룬 연말특집 다큐멘터리 ‘가업, 당신의 길을 잇습니다’를 방송한다.

플루트 수리의 한 길을 걸어온 시아버지의 후계자로 나선 며느리, 작은 포장마차를 소문난 곱창집으로 일군 어머니의 바통을 이어받은 아들과 손자, 고조할아버지·아버지·아들·손녀까지 4대째 한지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의 한지 명가를 찾아간다.

소상공인 2·3세들이 가업을 잇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서 겪은 부모 세대와의 갈등과 시행착오를 살펴본다. 결국 세습으로서의 가업 잇기가 아니라, 부모와 자식대가 함께 가는 ‘가치의 동행’이 관건임을 확인한다.

KTV는 이밖에도 한 해의 끝자락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연말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연말특집 ‘PD리포트 이슈 본(本)’에선 23일과 30일 저녁 7시 10분, 재난 대비 선진국들을 집중 취재한 1부 ‘지진 대처 선진국, 일본을 가다’와 2부 ‘전쟁하듯 대비한다’를 방송한다.

29일 낮 1시 10분에 방송되는 연말특집 ‘과학톡’에선 4명의 과학 전문가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100명의 평가단 앞에서 치열한 강연 대결을 펼치는 ‘사이언스 배틀’을 선보인다.

26~28일 낮 1시에는 2017년 한국경제의 갈 길과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해법, 서민복지를 위한 과제를 살펴보는 송년특집 대담 ‘이제는 희망이다’ 1~3부가 사흘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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