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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와 '윈-윈' 협력 ‘동반성장지수 최우수등급’ 호평‘협력사가 없으면 현대모비스도 없다’ 상생마인드 협력사와 동반성장 이끌어
대전에서 열린 현대모비스-협력사 동반성장 세미나 참석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 행사는 주요 경영현황, 동반성장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금융경제신문 김현태 기자)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협력사 현금 결제 16조원, 저금리 대출지원 1900억원, 상하이시험센터 시험지원 7만8000건. 현대모비스의 주요 상생활동을 보여주는 숫자다.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다져온 현대모비스는 최근 ‘2017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국내 매출액 600대 기업 중 상위 25개 기업에 해당하는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협력사는 국내 1차사 기준 총 860여개사다. 협력사들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매출액은 약 10% 늘고 부채비율은 11% 감소하는 등 현대모비스와 함께 꾸준한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 중 10년 이상 장기 거래 협력사는 60% 수준에 달한다. 신뢰에 기반한 관계는 현대모비스와 협력사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실질적 지원’과 ‘경쟁력 강화’로 이뤄진 대중소기업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아낌없이 지원 중이다.

‘실질적 지원’은 협력사들이 가장 필요한 ‘유동성 지원’이다. 현대모비스는 현금결제, 납품가 인상, 금형비 지원, 저금리 대출지원 등으로 협력사들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의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5조4000억원의 현금결제를 실시했다. 결제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인 평균 9.2일 내에 이뤄졌다. 주요 원자재가 변동에 따라 640억원의 납품가 인상을 단행하면서 325억원의 금형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했다.

2차 협력사를 포함해 637억원의 저리 대출도 지원했다. 저리 대출의 경우 최근 상반기 이용 현황에 따르면 협력사들이 설비투자 및 신기술 개발(55%), 공장증축(34%)뿐만 아니라 긴급유동성확보(11%) 차원에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 소재 MG전자에서 현대모비스 직원이 현장 기술 지원을 하고 있는 모습.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R&D지원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진행 중인 협력사 공동 과제를 제외하고도 매년 약 150여개 국내외 업체와 신규 기술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공동 개발 과정에서 협력사가 자체적인 설계능력을 갖추도록 시험, 평가기술 등을 이전하는 것은 물론 독자 진행이 어려운 특허의 공동개발과 160개 국내특허의 무상 제공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중국에서는 130여종의 시험장비를 갖춘 상하이시험센터를 개방해 현지 협력사들이 시중 대비 절반 이하의 이용료로 사용하도록 지원 중이다. 상하이시험센터에서는 지난해 약 2만4000여건의 협력사 시험을 지원했다.

이러한 현대모비스의 R&D 지원은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전기전자부품 전문기업인 삼화전자, 아모그린텍과 함께 친환경차용 배터리 충전기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에 적용되는 ‘연자성 코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공동개발은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가 기획, 소재 개발과 신뢰성 검증 등을 맡고 해당 협력사가 공정개발, 시제품 제작을 담당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삼화전자의 경우 3년간 공동개발 끝에 지난해 말부터 에너지 손실률을 개선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인 ‘페라이트코어’를 양산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5개 친환경차에 적용 중이다. 아모그린텍 역시 2년간 공동개발을 통해 지난해 말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인 ‘나노결정립리본코어’의 개발을 완료해 내년 양산 준비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자립도 향상과 조달기간 단축 등으로 부품 수급의 안정성을 높였고 삼화전자와 아모그린텍은 친환경차 핵심부품의 소재기술은 물론 제조공정, 품질관리까지 관련 노하우를 갖추게 됐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R&D지원 외에도 생산기술전수와 전문교육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협력사에 공정 최적화, 자동화 기술 지원, 표준화 프로세스 제공, 운영·품질 관리, 작업자 스킬 개선 등 100여개 협력사에 대해 6개월 이상의 ‘상주기술지도’를 지원했다. 교육지원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기아자동차가 공동 설립한 부품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업종별 특화된 이론과 실무 교육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품질‧기술학교’에서도 협력사 임직원 6200여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협력사가 없으면 현대모비스도 없다’는 상생마인드는 우수한 품질의 부품공급 등 고객가치 증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미국 GM과 FCA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잇따라 품질우수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현태 기자  hjki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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