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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추석연휴동안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 점검…비교적 안정적이주열 총재 "국내외 시장 상황 모니터링 강화해 안정화 조치 시행하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태평로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한국은행은 추석연휴동안 국제금융시장이 큰 불안요인 없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은은 9일 오후 2시30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연휴기간 동안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면식 부총재를 비롯해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경제연구원장, 공보관, 조사국장, 국제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투자운용1부장, 자본시장부장 등 한은 집행 간부들이 모두 참석해 지난 2~6일 연휴기간 국제금융시장은 큰 불안요인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주요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세제개편에 대한 기대감 등이 금리 및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우 양호한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최근의 경제지표 호조세가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근거를 강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중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 독립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한적이나마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주 후반 들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다소 고조됐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 및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미달러화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주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원화환율의 경우 추석연휴 전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한국 CDS 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외평채 금리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채금리(10년물)는 연휴기간 중 좁은 범위내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전주말 대비 소폭 상승 마감했으며 12월 금리인상 확률도 소폭 증가됐다.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인데다 미 세제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가 오른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미국주가는 주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지수와 S&P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는 3~5일 3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유로지역에서도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 관련 지표에도 큰 변동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국가 신용위험도를 나타내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5bp(0.05%포인트) 하락했다. NDF(역외 차액결제선물환) 원/달러 환율은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주열 총재는 "최근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에 따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필요시에는 적기에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는 등 적극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혜원 기자  ft1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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