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동포에 대한 지속적 관심·지원 감사 표해

강요식 위원장(자유한국당 구로을당협·왼쪽)은 한중다문화봉사회로부터 재한 중국동포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금융경제신문 최한별 기자) 한가위 추석명절을 맞아 서울시 구로구 구로리 공원에서는 한중다문화봉사회가 주관하는 ‘한마음 한뿌리 어울림 큰마당’ 행사가 지난 1일 1000여명의 재한 중국동포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중다문화봉사회 김영희 회장은 한국에 온지 20년이 넘었고, ‘봉사의 달인’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봉사활동의 삶을 살고 있다. 봉사회 회원들의 회비로 김치, 만두를 만들어 팔고, 판매 수익금으로 독거노인, 경로당 어르신 등 불우한 이웃을 정성껏 돕고 있다.

강요식 위원장(57세·자유한국당 구로을당협)은 “김영희 회장은 친누님과 같다. 수천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통이 크고 추진력이 대단한 분이다”며 “진정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모습은 우리사회의 귀감이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강요식 위원장은 한중다문화봉사회로부터 재한 중국동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대한 기여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추석 합동차례, 찰떡치기, 장기자랑 등 흥겨운 잔치로 이어졌다. 화려한 행사무대의 장식은 봉사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직접 만들어서 눈길을 끌었다. 행사 중반에 비가 내렸지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요동하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강요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따자하오, 쭝추절 콰일러. 쎄쎄(여러분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라고 중국어로 말문을 열고, “우리는 하나다(워먼쓰 이짜이런).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해 서로 돕자”고 말해,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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