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손규미 기자) NH농협생명이 고객의 목소리에 또 한 번 귀를 기울였다. 농협생명은 11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제2기 고객패널 해단식'을 갖고 활동 우수자들을 시상했다.

농협생명은 지난 5월 ‘제2기 고객패널’ 15명을 선발해 9월까지 5개월간 고객의견을 청취했다. 패널들은 △월별 과제수행(매월 2개 테마로 개인별 과제 배정) △아이디어 제안 △체험활동 △모니터링△설문조사 등을 수행하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떠올릴 수 있는 생각들을 전달했다.

농협생명은 고객패널을 △콜센터 △FC지점 △신상품 품평회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 △광고 경쟁PT 심사 등에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내부의 고객서비스 전달과정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광고 경쟁PT 심사’에서는 실제 심사단이 되어 회사 의사결정의 일부를 담당했으며, ‘신상품 품평회’와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하고 고객이자 보험소비자 입장에서의 의견을 들려주기도 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패널분들에게 회사의 안팎에서 분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덕분에, 더 심층적이면서도 실무에 적용이 용이한 의견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농협생명은 고객패널로부터 총 250여건의 유효한 제안을 수렴했으며, 그 중 40여건을 실무자 검토를 통해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서기봉 사장은 축사를 통해 “고객들의 생각과 의견은 크고 작음 없이 모두 소중한 양분이다. 이 양분으로 튼튼한 뿌리를 만들고 건강한 줄기를 키워 ‘고객만족’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맺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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