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조정현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4일 영상 제작을 위한 투자 유치 방법을 공유하는 ‘영상제작의 시작, 투자! 성공적인 투자유치법’ 강의를 실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의 혁신을 위한 ‘콘텐츠 스텝업’ 강의를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일곱 번째 과정인 이번 강의는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의 투자만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 산업에서 효과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문화콘텐츠 투자를 꺼리던 금융권 등에서 최근 다양한 형태의 펀드를 마련하며 적극적인 투자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번 강의의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

교육은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간 동안 서울 홍릉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다. 현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투자제안서 작성법 실무와 투자자 관점에 대한 이해,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의 투자성 고려 방법 등을 강연하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과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 참가자들을 위한 실제 투자 상담 순서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한재덕 사나이 픽쳐스 대표와 정무열 GB보스턴창업투자 대표, 유정훈 쇼박스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한재덕 대표는 올드보이, 신세계 등을 제작한 경험을 통해 제작사 입장에서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한다. 정무열 대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끝까지 간다 등 영화 콘텐츠에 22년의 투자 경력을 바탕으로 투자자 관점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이해도를 더해줄 것이다. 유정훈 대표는 광고기획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로서 실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현업인들은 ‘콘텐츠 스텝업’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콘텐츠 스텝업’에 대한 전체 일정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스텝업 운영사무국 또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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